
목사님~!
너무 빨리 찾아 온 더위와 장마로 인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산과 바다로 향하게 합니다.
7월의 마지막 주일 3부 예배 때 헌금송을 부른 이준호의 고모입니다.
예배시작 전 헌금송을 부르게 됨을 알리기 위해
당회장실의 목사님을 뵈러 갔을 때의
사랑과 인자하심이 넘치는 엷은 미소로 맞아 주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예배시간 갓난아이나 어린이, 청년들에게 베푸시는 사랑과 인자하심이
특별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준호를 아주 어린 시절 보아서 기억도 잘 나지 않으실 텐데
두 손잡아 반갑게 맞아주시며
찬양을 잘 부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찬양을 마치고 모든 성도님들께
친절하고도 자세한 소개와 격려의 말씀을 해 주셔서
미래를 향한 젊은 두 연주자에겐 주체 할 수없는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작별할 때 일일이 악수하며 따스하게 포옹해 주시고 용기를 주시는
밝고 환한 모습은 예전(암투병 하실 때에 느꼈던) 예수님의 모습과
너무 닮았습니다.
목사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항상 강건하셔서 모든 성도님들과 함께 주님의 은총이 충만한 말씀을
아주 오랫동안 들을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