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선하신 뜻
지금은 알 수도 없고 이해 할 수도 없습니다. 왜 천만인 속에 에워싸임을 당하고 아픔을 겪어야 하는지
내 상처로 인해 다른 것 바라볼 수도 생각할 수도 없음은 당신이 곁에 계시지 않아서도 아니고 사랑을 느끼지 못해서도 아닙니다.
고통을 견딘 만큼 견고한 믿음을 주실 것이며 강한 훈련 받은 만큼 약속하신 것을 이루어 주시리라는 것도 이 아픔의 강을 건너고 나면 더욱 강하게 만들어 놓을 것이라는 것도 믿습니다.
매순간마다 당신의 그 절실한 사랑을 느끼면서도 숨을 쉬고, 어우러지며 함께 살아야하기에 이렇게 몸부림치며 아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견딜 것입니다.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시는 당신이 아파하실 것이니까 그 무엇보다 이 시간들이 지나고 난 후에야 비로서 당신의 선하신 뜻 이였노라 눈물로 고백하게 될 것이니까
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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