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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시위, 무력 경찰



지난 19일 오후 8시 50분쯤 서울 종로3가역 근처. 한 노인이 차도를 점거한 촛불시위대를 향해 "북한군이 금강산 관광객을 죽인 것에는 한 마디도 않는 '빨갱이' 같은 놈들"이라고 말하자, 시위대 20~30명이 순식간에 그 노인에게 몰려들어 물병과 근처에 있던 쓰레기통을 집어 던졌다. 시위대 2~3명은 노인의 머리와 어깨를 향해 우산을 마구 휘둘렀다. 우산에 맞아 노인의 안경이 부러져 한쪽 귀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노인을 둘러쌌던 시위대는 "이런 데서 안 죽은 걸 다행으로 알아야지"라고 말하며 그 자리를 떴다.

이보다 20분 전 종로 2가 버스 정류장에선 "차는 다닐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아냐"라고 불평하는 60대 노인에게 시위대는 "이게 노망 들었나"라고 위협하며 밀어붙였다.

밤 11시쯤 교보문고 근처 차도에선 시위대 20여명이 중앙데일리 기자를 둘러싸고 "'중앙' 자(字)가 들어간 놈들은 다 똑같다"며 밀치고 당겨 그의 우비를 다 찢어놓았다.

지난 12일 밤 을지로 3가 우리은행 지점 앞에서는 화공약품상을 하는 김모(65)씨가 촛불시위대에 눈두덩을 정통으로 맞아 혼절한 일도 있었다. "미국 쇠고기 안 먹으면 되지 왜 이런 난리를 치느냐. 먹고 살기도 힘든데 X새끼들"이라고 말한 것이 발단이었다.

촛불시위가 벌어진 이후 심야 서울 도심 거리에선 수시로 이런 사적(私的)인 린치(폭력)가 횡행하고 있다. '시위 군중이 곧 법(法)'인 세상이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그 현장에서 경찰은 있으나마나 한 존재였다. 을지로 3가에서 김씨가 시위대에 맞아 혼절한 모습을 목격한 교통경찰관은 "우리 소관이 아니다"고 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조사에 착수할 생각은 않고, "조사하길 원하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주말 밤마다 서울 도심에 갇힌 시민들의 '불만'이 점점 현 정부를 향해 폭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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