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님 ! 새로운 각오와 다짐이 보이십니다
고난의시절 인고의 열매로 부활의 축복이 되실줄 믿고 감사 기도 드립니다 화이팅!!!
----------------------------
김용태님의 글입니다.
:종탑에 걸린 새벽달
:
:두리번거리는
:도시의 불빛에 쫓겨
:너무도 오랜 날
:너를 잊고 살았구나
:
:광야 사십일 첫 시험길에
:마귀떼 이리떼
:으를렁거리던 새벽
:무릎으로 이기실 힘을 주던 미소
:
:겟세마네 새벽동산 결단의 현장
:땀방울이 엉켜서 핏방울 될 때
:잠꾸러기 제자들 깨우지 못 해
:이슬눈물 흘리며 님을 보던 설움
:
:가신 님 버리고 세상길로 나와
:새벽바다 디베랴에 빈그물 던질 때
:"오른편으로 던지라"는 님의 음성에
:뛰어내리는 시몬을 달래던 사랑
:
:무심코 오가는 사순절 새벽길
:종탑에 걸려 머뭇거리는 얼굴에서
:빌라도 앞에 끌려가 재판 받던 새벽
:은 삼십 던지고 탄식하던 유다를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