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지기
뜨고도 못 보는 불상한 영혼들
보고도 못가는 어리석은 영혼들이
주님 음성 듣고 깨어나는 동산
오다가 넘어져 실족한 영혼들
왔다가 떠나간 길 잃은 영혼들이
주님 사랑 못 잊어 다시 찾는 동산
교만하고 자고하다 꺾여진 영혼들
미워하고 시기하다 외로워진 영혼들이
주님 보혈 덧입고 사함 받는 동산
낭패와 절망속에 두손 든 영혼들
병들고 상처 많아 죽어가는 영혼들이
주님 자락 붙들고 살아나는 동산
누리다 잿덤이 되어 고개 숙인 영혼들
주리고 목이 마른 가난한 영혼들이
주님 주신 평안에 위로받는 동산
하늘 사랑 우리 사랑 함께 어울려
천국길 가야 하는 형제여 자매여
기름 부어 살리신 목자의 음성 따라
홍해를 마난면 앞 서 가르고
여리고성 넘을 때 함성이 되어
제일동산 이끄는 동산지기 되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