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40일
빛꽃이 만발한 새벽 동산에
해돌이 오가는 끝자락을 못 놔
털고 찾으려는 애절한 심정들
작졍하고 모여드는 40일 대장정
절망은 물러가고 소망을 찾아
낱낱이 아뢰는 회개와 간구
하늘은 문을 열고 곱게 받으사
도말하고 채우는 은혜를 내리네
저무는 세모의 착잡한 길목에
아기 예수 성탄이 기쁨을 주니
베풀지 못한 하늘 축복 아쉬워하며
작은손 큰손을 서로 나누려 하네
미움은 변하여 사랑이 되고
시기 다툼 변하여 화목이 되니
성령의 불길이 제단을 감돌고
돌아가는 심령마다 웃음꽃이 피네
산 제물 드리고자 가난한 마음 되고
애통해서 울부짓다 가슴을 치니
의로움에 목말라 외치는 기도
천국의 여덟 계단 뚜벅뚜벅 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