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안산제일교회
  • 교회안내
  • 말씀찬양
  • 섬김나눔
  • 다음세대
  • 커뮤니티
none
none

치솟는 화,......

조회 수 261 추천 수 0 2005.11.17 08:06:46


[생활명상] 치솟는 화, 숨 가다듬으며 다스려요

[한겨레 2005-11-16 14:27]



[한겨레] 누구나 감정에 휩쓸릴 때가 많습니다. 특히 ‘화’가 날 때 그렇습니다. ‘화’와 관련된 우리말은 참 재미있습니다. 다른 표현도 있지만 ‘화가 나다’와 ‘화를 낸다’는 표현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지하철에서 누가 등이나 머리를 치고 지나가면 자신도 모르게 화가 납니다. 발을 밟고 지나갈 때도 그렇습니다. 누구나 가슴속에서 화가 솟아납니다.

문제는 다음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저절로 생겨난 화를 넘어 주체적으로 화를 내기 시작합니다. ‘아니 지하철에서 발을 밟아놓고 사과도 하지 않고 지나가?’

한번 화를 내면 불붙은 장작처럼 화의 불길은 잘 꺼지지 않습니다. 거꾸로 걷잡을 수 없이 타오릅니다. 화가 치미는 거지요. 심할 경우 마음에 앙금이 남이 한참 시간이 지나도 그때 생각만하면 화가 나곤 합니다.

하지만 화는 내는 사람에게 가장 먼저 해를 끼칩니다. 화를 낼 때 우리 몸에는 강력한 독성을 가진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물질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화가 내뿜는 나쁜 기운도 자기 몸을 먼저 거쳐 남에게로 전달됩니다.

화가 날 때 숨에 마음을 두는 연습을 해보세요. 한숨을 내쉰 뒤 잠깐 동안 숨이 드나드는 것을 지켜봅니다. 이어 화가 나게 된 상황을 살펴봅니다. 그때 이해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복잡한 지하철 안을 지나가다보면 부딪힐 수도 있겠구나’ ‘발을 밟은 줄을 몰랐나봐’. 그런 마음이 들면 화의 불씨는 금세 사그라듭니다. 이런 연습을 조금씩 하다보면 ‘화’의 기운이 가슴에서 피어오르는 것이 확연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내 것이 아닌 어떤 이물질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무심하게 지켜보면 화는 쉽게 사라집니다. 앙금도 남지 않게 됩니다.

권복기 기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96 발끝으로 걸으면 장수 최영숙 2005-08-12 182
595 안산13기 아버지학교 첫번째 만남을 마치고 이대성 2005-04-03 182
594 두란노 아버지학교 안산13기 스텝 기도모임 소식 이대성 2005-03-22 182
593 [안내] 영성회복을 위한 특별세미나 최규영 2004-06-28 182
592 행복이란 유도균 2008-12-11 181
591 안녕하세요 문경섭 2008-01-11 181
590 익어가는 가을 김용태 2005-09-16 181
589 내가 있게 하소서 김용태 2005-08-29 181
588 [RE] 이방땅심천에서 조현철 2005-07-01 181
587 중국어 왕초보를 위한 [ 크리스챤 중국어 ] 하성문 2004-07-20 181
586 찬양집회!! 김치문 2004-05-31 181
585 영어 주일학교 홈페이지 개설. 박유신 2004-04-10 181
584 미국여행과 비자의 변경된 새정보이며, 수속환영! 이태균 2004-03-08 181
583 [RE] 볼모의 전쟁 유영숙 2007-08-30 180
582 해 넘이 고개 턱에서 김용태 2005-12-31 180
581 총동원 전도 도 중요하지만 승명자 2005-11-13 180
580 지역주민을위한열린강좌 전혜련 2004-12-01 180
579 후원해주실 회원을 찾습니다. 강대영 2004-09-02 180
578 [RE] 여름성경학교는... 박영수 2004-06-25 180
577 ▶[온라인취득] 심리상담사,미술치료사 등 이보영조교 2009-06-04 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