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얼음판 땅에도 봄은 온다. 글/정복래 살얼음판 땅에도 봄은 오고 푸른 하늘에도 구름은 몰려온다. 꺾인 꽃대에도 바람은 불고 버려진 꽃 씨앗도 회리바람에 흩날려 새 꽃망울 터트린다. 눈물에도 기쁨은 오고 기쁨에도 슬픔은 온다. 고통은 행복에 아들이요 평안은 가난의 어미다 인간만사 성공실패는 우연도 요행도 아닌 고진감래요 용광로의 연단이니 지나치게 행복과 평안에 안주하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