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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

조회 수 1735 추천 수 0 2004.10.10 12:07:22







    제주 바다


    나는 제주도에 요양하며
    네 개의 바다를 보았다

    노란 물결로 출렁이는
    유채 꽃 바다
    한 폭의 수채화로 살다 오월로 떠난다

    광야에 젊음의 생명주고
    물결이는 초록의 신록바다
    찬바람 불면 낙엽 되어 떠난다

    거추장스런 옷 벗고
    찬바람 앞에서도 의지의 깃으로 요동치는 억새바다
    눈보라칠 때 겨울로 떠난다

    그리고 여기
    떠날 때는 보내고
    올 때는 맞으면서
    그 누구에게 서로 떠나지 않는 바다

    그리움으로 들레는 얼굴
    사랑함으로 부드러운 얼굴
    울타리 하나 없이 날마다 문열고
    우리를 또 기다리는 어머니 제주바다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케 하셨도다(시40:2)

    -여러분의 목자 고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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