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거리
*69)주기도문 11번째
13.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주님께란 제목으로 말씀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기도에 산을 올라가다가 흔들릴 때 필요한 게 무엇이겠습니까?
다른 게 아닙니다.
끝까지 올라가면 전혀 다른 경치가 있다. 정상에 대한 상상력입니다.
정상에서 보게 될 아름다운 경치에 대한 그 상상력.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기도의 산행을 하다가 포기하고 싶을 때 우리 마음을 다져주는, 원동력이 되는 겁니다.
바로 그걸 가지고 , 우리가 어떻게 하는 겁니까? 내가 정상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소망 을 가지고 한 걸음 한 걸음 뚜벅뚜벅 올라가는 겁니다.
산을 오를 때는 앞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앞에 놓여 있는 가파른 길들과 빽빽한 나무들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기도가 그렇다는 이야기예요.
막상 기도를 하는데 당장 무언가 문제가 해결되고, 엄청난 세상이 보이는게 아니라, 문제 박에 보이지 않습니다.
바위 덩어리 같은 문제들 밖에 없어요.
빽빽하게 들어 차이는 나무들처럼, 내 염려와 근심이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그게 현실이라는 이야기예요.
거친 줄을 잡고 올라가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런 현실을 뚫고 믿음으로 조금씩 조금씩 기도하다가 결국 어떻게 되는 겁니까?
정상에 도다를 것이다.
이걸 믿고 나가는 겁니다.
인생을 기도로 살아가는 사람은 이 비밀을 아는 사람입니다.
인생을 기도의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이걸 알고 가는 사람이에요.
올라가서 보면 달라진다.
이 땅에서 보면 그렇게 커 보이는 문제들 올라가서 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여기에서 내가 마주하고 있는 수많은 짐들.
지금은 너무 질머지기 어렵고 버거움지만, 올라가서 보면 사실 별거 아니다.
이걸 경험하는 게 기도라는 거예요
그렇게 커 보이던 문제들 콩알처럼 작아지게 되고 미래에 대한 염려는 안개처럼 사라집니다.
자녀들에 대한 걱정과 근심, 별거 아닌 걸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에요.
마지막 송영은 기도에 마지막은 그걸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하나님 이름을 높여 드립니다.
하나님 나라와 뜻을 구합니다.
일용할 양식과 용서와 죄와 유혹과 악의 문제를 주님께 다 간구합니다.
왜냐하면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예요.
정상의 감격을 먼저 보여 주는 겁니다.
정상에 감격을 먼저 노래로 선포한다는 말이에요.
그래서 마지막 간구가 중요합니다.
아직 정상에 서지 못했다 할지라도 정상에 서게 될 것을 상상하면서 선포하는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나라가 달라지는 거예요. 세상 나라가 조금씩 조금씩 하나님 나라로 보이기 시작하는 겁니다.
세상에 권세가 이제는 저 안에서는 그렇게 커 보이던 세상의 권세가 하나님의 권세와 비교해보니까, 아무것 도 아닌 것을 알게 되는 겁니다.
세상의 영광이 그렇게 화려해 보이고 부럽고, 그렇게도 너무나 나에게도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던 것들.
하나님의 영광과 비교해 보니까 아무것도 아닌 것을 깨닫게 되더라 이야기입니다.
이 깨달음을 가지고 찬송을 드리면서 기도하는 겁니다.
한 걸음 한 걸음 기도의 산행을 감당하면서 기도하면서 찬송을 드리는 겁니다.
왜냐하면 나라와 권세와 영광은 하나님께 있기 때문에 이 기도를 올려드립니다,기도하며 나가는 거예요.
그런 점에서 보면,이 송영의 찬송은 선포이면서 고백이고 동시에 다짐입니다.
지금 기도의 산행을 감당하고 있는데, 앞으로 내가 정상에 썼을 때 보게 될 것을 먼저 선포하는 겁니다.
저 정상에 서게 되면 하나님이 보여 주실 나라와 권세와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미리 선포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 선포는 동시에 고백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오직 하나님께만 있음을 고백 합니다.
나는 그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걸 고백하는 거예요, 그리고 마지막 다짐이 된다는 말이 예요, 그게 무엇이겠습니까?
실제로 이제 기도의 정상에 올라서서 그 폭넓은 시야를 갖게 되고 여유를 갖게 된 이후에는 뭐하겠다는 이야기입니까?
기도를 끝냈으니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있습니다.
아멘이라고 기도를 끝났기 때문에, 아멘 이후에 삶 기도의 아멘으로 끝났으나, 기도에 삶을 살겠다는 다짐입니다.
기도 한 대로 살겠다는 다짐이 그 안에 들어 있다는 얘기죠.
이게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있습니다.
아멘이라는 송영 속에 들어있는 의미입니다.
선포이면서 고백이고 다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2018,10,7, 주일 허요환 위임 목사님 11번째 주기도문
설교내용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