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원수들에게 활을 쏘시는 하나님(주일)
시편 64:1~10
1. 오 하나님이여, 내 탄식하는 음성을 듣고 적들의 협박에서 내 목숨을 지켜 주소서.
2. 악인들의 음모와 악을 행하는 사람들의 소란으로부터 나를 숨기소서.
3. 그들은 자기 혀를 칼처럼 날카롭게 만들어 모진 말을 화살처럼 겨누고는
4. 숨어서 죄 없는 사람을 쏘았습니다. 거리낌 없이 순식간에 쏴 버렸습니다.
5. 그들은 악한 계획으로 똘똘 뭉치고 덫을 숨겨 놓자며 “아무도 못 본다”라고 합니다.
6. 또 죄악을 꾀하며 참 부지런히도 머리를 굴립니다. 사람의 생각과 마음은 정말 알 수 없는 것입니다.
7. 그러나 하나님께서 화살로 쏘시면 그들이 순식간에 상처를 입을 것입니다.
8. 그러면 그들이 스스로 자기 혀에 걸려 넘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들을 보는 사람들은 모두 도망칠 것입니다.
9. 모든 사람이 다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일을 선포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생각할 테니 말입니다.
10. 의인들은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주를 믿을 것이며 마음이 정직한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시편 기자는 악한 자들로부터 자기 생명을 지켜 주시길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그들은 화살처럼 모진 말로 겨누고, 남몰래 덫 놓기를 의논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자신들의 혀에 걸려 넘어지게 하실 것이니, 모든 사람이 두려워해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고 그 일을 생각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악한 일을 도모하고 자기 이익을 위해 선량한 이들을 해하는 사람들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원망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사람의 깊은 속뜻과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 그들의 행위와 그 결과를 맡깁니다. 공의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제가 온전히 신뢰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