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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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05교구
*악이라고 하는 것은,하나님으로 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것.
2024-10-07

*60)주기도문 10 번째

 

마태복음 6장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우리를 악에서 구원하소서"란 제목에 말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예수님은 그런 우리 심정을 가지고서 어떻게 기도하라고 가르치시는 겁니까?

"우리를 악에서 구원 하소서"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치십니다.

 

그런데 이 기도에 앞서서 우리가 먼저 살펴볼게, 예수님 께서는 

이미, 우리가 앞서서 살펴 본 것처럼,용서 받음과, 용서함에 대한 간구를 먼저 하라고 가르치셨다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용서 받아야 할 죄인이고,용서를 받는다라는게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지를 그것을 위해서 먼저 구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용서를 경험 한다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또한,우리에게 잘못한 사람들, 우리에게 빚을 많이지고 있는 사람들,그들을 용서하여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도 가르쳐 주셨습니 다.

 

그래서 분노의 감정이 끓어오를때, 그 분노의 감정이 파괴적인 감정이 되어서, 나를 죽이고 상대방을 죽이는 그런 악한 일이 되지 않도록, 우리의 감정을 성찰할 줄 알기를 먼저 구하라 말씀하셨습니다.

 

용서하지 못함으로 사탄의 덧에 걸려서 사탄의 먹잇감이 되지 않도록 우리에게 기도 할 것을 가르치셨다라는 말입니다. 

그렇게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용서 받음과 용서해야 함에대하여 구하도록 하시고, 그리고 이제, 우리를 악에서 구하소서 라는 간구를 가르치고 계십니다.

 

그럼 용서를 가르치신 후에 우리를 악에서 구하소서 라고 하는 기도는 이제 어떤 의미가 되겠습니까?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받는 것, 그리고 누군가를 용서한다라는 것, 이것을 우리가 결단한 후에는 우리를 악에서 구원하소서 라는 이기도에 의미가 무엇이겠라는 거예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를 악에서 구원하소서 라는 기도는 이제 다른 상대방을 향한 기도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이제 더 이상 사람을 향한 기도가 아닙니다.

 

이게 시편에 나오는 악인을 저주하는 것 같은 기도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 우리가 이런 기도 "우리를 악에서 구원하소서" 이런 기도를 드리는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우선 악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악의 실체가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4세기에 신학자 가운데 리사에그레고리 라는 분이 계시는데 이분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 사람이 악한 어떤 존재가 아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들이 악하다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서 뭐라고 말 하냐면, 악이라고하는 것은 뭐냐?

악이라고 하는 것은 사탄의 어떤 그 권세가, 우리 영혼을 파멸시키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것, 그게 악이다 라고 가르칩니다.

 

악이라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 사람의 영혼을 죽이고, 그 한영혼 한영혼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고 소외되게 만드는 그 악한 사탄의 실체,이게 악이라는 말에 의미 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 악은 우리들에게 누구에게든지 찾아갈 수 있는 일종의 먼지와 같습니다.

김기석 이란 목사님께서 이것을 이렇게 말합니다.

사탄이 먼지처럼 우리 속에 깃드린다 라고 말합니다.

 

이 표현이 참 은혜가 되었습니다.

이게 참 그러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무슨 얘기냐면, 악한 존재가 우리 영혼을 죽이고,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 때 이것이 무슨 엄청나게 험악하고 두려운 괴물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찾아 오지 않는다 라는 말입니다.

뿔 달린 괴물처럼 우리를 협박하고 공격하는 모습으로 다가 오지 않는다는 이야기에요.

오히려 훨씬 더 많은 경우에 악의 실체는 조용하게,은밀하게 먼지처럼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를 보십시오.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는 뱀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뱀이 아담과 하와를 잡아 먹게다고 하지 않습니다.

물어 버리겠다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뱀은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 옆에서 늘상 있었던 뱀입니다.

 

언제나 그 옆에서 오며 가며 마주치던 뱀이 였습니다.

그런데 이 뱀이 때를 기다리고 기회를 포착하다가 결국,이제 기회다 싶을때 어떻게 하는 겁니까?

아담과 하와를 덥석 공격하는 겁니다.

 

이게 악한 사탄의 세력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방법이라는 거예요. 대단히 부드럽게, 그리고 조용하게 은밀하게 우리에게 찾아온다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어떤 구원의 감격으로부터 우리를 멀어지게 만들고, 하나님을 떠나게 만드는 악한 사탄의 세력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조용하게 먼지처럼 쌓일수 있다는 거예요.

 

마치 우리의 가정의 방에 방치해 놓으면 먼지가 가득해서 더러워지는 것처럼 우리 마음, 또 우리의 생각, 우리의 의지가, 나도 모른 채 가만히 있다가 어느 센가 이 먼지로 수북하게 쌓이게 되고, 결국은 , 우리가 그 먼지에 의해서 질식해서 죽겠된다 라는 이야기 입니다.

 

어떤  뱀이 쥐를 한 마리 꽉 물었을 때 독을  몸에 주입시키지 않습니까?

처음 부터 바로 죽는게 아닙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근육이 마비가 되고 이제는 피가 흐르지 않게 되고 심장이 뛰지 않게 되고, 그래서 결국은 이제 완전히 그 뱀의 먹잇감이 되지 않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악한 이 사탄의 세력이 우리에게 들어올 때 우리의 마음이나 우리의 생각이나 우리 의지 가운대 너무너무 조용하게,은밀하게 먼지처럼 쌓인다는 사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게 악한 먼지가 우리에 마음을 주장하고 우리의 생각을 채우고, 우리의 의지를 그렇게 조장하기 시작하면 마치 우리가 감기 바이러스가 조금 들어올 때는 괜찮은데, 이게 우리를 계속해서 공격하고 그 세력이 쎄지게 되면 결국 우리가 이기지 못하고 넘어져서 감기에 위해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결국 우리는 악의 의해서 먹잇감이 되고 잡혀 먹히고 만다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 이 성경본문에 악이라는 말을 어떤 사본에서는 악한자 라고 기록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악한자의 의해서 그렇게 노리게 감이 된다는 이야기에요.

 

그러면  우리가 제2의 히틀러가 될 수 있는 것이고 911 테러 범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김일성과 같은 자가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모두가 다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이야기에요.

 

그래서 예수님이 이기도를 드리실 때 어떻게 기도 하시는 겁니까?

나를 악에서 구원해 주십시오

나만 악에서 구원 받으면 됩니다.

이렇게 기도 하시지 않습니다.

 

어떻게 기도하신야

우리를 악에서 구원해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하고 계시는 겁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 입니까?

 

한 사람만 악에 의해서 완전히 그냥 사로 잡혀 가지고 악에 먹잇감이 되어버리면, 악에 놀이게 감이 되어버리면, 그가 살고 있는 공동체 전체가 망가질 수 있다는 이야기 예요.

 

한 사람이 미치광이가 되면 악의 의해서 사로잡히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 전체가 악에 의해서 지배를 당하고 문제가 생 길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우리 예수님 기도 하시는 거죠.

나만 악에서 구원받는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악의 구원을 받게 해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 드리고 있는 겁니다.

결국 우리를 악에서 구원하소서.

예수님의 이기도는 우리의 내면을 향한 성찰과 돌아봄을 촉구하는 기도가 됩니다.

 

내 마음에 먼지가 쌓이지 않았는지, 내 생각에 사탄이 심어 놓은 생각에 먼지가 있지는 않는지, 내 의지가 혹여나 선한 의지가 되지 못하고 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걸 돌아보라는 겁니다.

 

결국 우리 내면은 계속해서 전쟁터가 되어버렸어요. 

우리의 내면은 영적인 전쟁터가 되어서, 날마다 싸움이 일어나고 있다는 말입니다.

 

 

 

2018,9,30, 주일 허요환 위임 임목사님 10번째 주기도문

                    설교내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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