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9:8,9. 

사울이 경험한 것은 표현하기 힘든 놀라운 사건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자기의 신념이 한순간에 무너져서 겪은 허무함은 얼마나 컸을까? 한순간에 인생의 진로가 바뀌어야만 하는 순간이다. 간단히 마음을 고쳐먹을 수 있는게 아니다.예수 믿는 자들은 죽어도 된다고 확신했는데, 그 확신이 틀린 것임을 아는 순간 자기가 살아온 인생이 거짓이고 헛살아온 것이라니 그심정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심지어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그분이 눈을 멀게 하셨다. 이제 자기의 어떤 의지와 신념도 작동될 수 없다. 오직 살아계신 신의 지시만 따라야 한다.

오늘 나의 상태는 어떠한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얼마나 의식하며 나의 신념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더 존중하며 살고 있는가?

주여! 저는 바울의 체험을 보면서 아직도 하나님 말씀을 전적으로 기준삼지 못하고 제 생각과 의지로 살아가는 현재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의 그릇된 습관과 깨지지 않은 자아와 신념을 고쳐주시옵소서.마지막 순간에 주님의 칭찬과 인정을 받도록 도와주시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사도행전 9:18,20. 

사울은 자기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다른 사람보다 특별하였고 지식이나 신분이 특별하여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충만하였지만 하나님께서 직접 만나 주신 후에 주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게 되었다.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없는 하나님을 마치 전부 아는 것처럼 착각하는 것이 얼마나 한심한 일인가? 자기가 경험한 하나님에 대해, 자기가 배워서 알고 있는 말씀의 의미에 대해 확신하고 있을 때 그것이 하나님의 형상과 다르다면 그릇된 확신으로 인해 저지를 잘못이 다른 사람들을 그릇된 길로 가게 할 수도 있고 그의 정죄로 인해 한 영혼을 실족케 할 수도 있음을 생각하면서 자신감과 자만이 내 속에 있는지 수시로 살펴야 한다. 강하게 어필하는 나의 주장이 하나님의 뜻을 막고 있다면 나는 저주를 받게 될지도 모른다. 

사랑의 주님! 사울이 하나님의 은혜로 잘못된 인식에서 벗어났던 것처럼 오늘 제 눈에서 그릇된 인식의 비늘이 벗겨지기를 소망합니다.

저의 그릇된 생각과 기준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바로잡아질줄 믿습니다. 사울이 주님을 만나 성령이 충만하여 주님을 증거했던 것처럼 저도 주님을 증거하는 능력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 주시 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도행전 10:1~2,5~6

이방 사람이면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선행을 한 고넬료는 분명히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기 때문이다.  당시 가죽 제조업자라서 천대받고 바닷가에서 거주하며 소외되어 사람들과의 교제가 안되었던 불쌍한 사람 시몬을 베드로가 찾아가 함께 머물렀다. 하나님은 베드로를 선하게 보시고 그가 이방 백성들에게 복음이 전하는 사명을 주시는 것이다.

주님!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스스로의 의지로 되지 않고 믿음을 선물로 받는 은혜를 입어야 함을 생각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저도 일평생 주님을 경외하는 삶이 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도행전 11:21

제자들은 주님의 부활하신후 세 번이나 주님을 만났으나 무기력하게 지내고 있었다. 그들이 성령의 임재하심을 통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들을 전도할 수 있었고 그리스도인이라는 호칭도 얻게 되었다. 사도행전 속에 등장하는 제자들은 어떤 핍박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주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전하는 것에 몰두하였다. 오늘날 교회가 무기력하고 세상의 비웃음과 조롱을 받으며 아무런 영향력을 갖지 못한 이유는 주님의 손에 붙잡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환경은 동일하나 어떤 이들은 지금도 주님의 강력한 임재를 경험하고 담대함을 지니고 영향력을 지니며 사역하고 있다. 

우리가, 내가 제일 먼저 구해야 할 것은 주님께서 우리와, 나와 함께하심을 사모하는 것이다. 나의 성경 지식과 노력과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로 된다.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은 죄를 미워하시는 주님 앞에서 거룩함을 회복했을 때이다.

주님께서 나의 동역자가 되시고 내 속에서 역사하시기 위해 악을 제거해야 한다.

온전히 주님을 신뢰하고 감사하고 찬양하고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여 내 자아는 없고 말씀으로 충만할때 주님의 임재를 경험할 것이다. 

주님! 주님의 성령이 저와 제 가족과 친척,친구,직장동료를 충만하게 덮어주셔서 예배하는 백성으로 삼아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