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누가복음18-21장 묵상
2024-09-22

 

 

□누가복음 18:1.  

주님께서 기도를 가르쳐 주신다. 내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주님께서 정답을 알려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가? 어느 종교는 응답해야 할 신이 살아 있지도 않을뿐더러 어떨 때 응답하는지 조차도 모르면서 사람들은 그 죽은 신에게 열심히 기도한다. 그러나 내가 믿는 하나님은 친히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셔서 인간의 말로 친절히 말씀해 주셨다. 기도하고서 낙심하지 말라! 그 기도가 하나님께 드린 기도라면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다는 것이다. 물론, 믿음이 장성한 분량에 이른 성도가 어린아이와 같이 사탕달라고 떼를 쓰면 안될 것이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방법대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자세로 기도하면 된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답안지를 주시고 답을 적으라고 하신다. 너무나 쉬운 삶의 공식을 가지고 주님과 동행하면 행복하고 복된 인생이 될 줄 믿는다.

사랑하시는 주님! 주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기도 방법대로 기도할 수 있도록 항상 성령님을 의지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믿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겠습니다. 나를 가장 잘 아시는 주님께서 나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실 줄 믿고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오직 감사만 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누가복음 19:2~4

부자이므로 키가 작은 것은 견딜만한 열등감이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가 앞으로 달려갔다는 것은 갈급함이 있었다는 증거다.

세리장은 지배자인 로마를 대신해 자기 민족에게서 세금을 거두면서 미움을 받는 신분이었으니 마음의 공허함과 외로움이 있었을 것이다.

돈보다도 소중한 것이 사람 속에서 느끼는 소속감과 보람,긍지와 같은 기분이라는 것을 깨닫고 살았을 것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만 많으면 된다는 것은 잘못이다.

지배자의 하수인이되어 동족에게서 세금을 징수하는 것은 긍지를 얻지 못하는 직업이다.

배만 부르면 되는 짐승과는 다른 존재가 사람이다.

편안함보다도 더 큰 기쁨은 자기를 지으신 분을 만나는 것이다.

그 기쁨을 누리며 사는 것이 바른 삶이다.

 

 

□누가복음 19:37-38

주님은 무리들이 잠시 후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치게 될 것을 아시면서도 그 무리들이 지금 하나님을 찬양하게 내버려 두라고 바리새인들에게 말씀하신다. 

보통 사람의 마음은 자기에게 유리하게 보이고 자기 생각에 좋게 보이면 지지하지만, 자기 느낌과 자기 생각보다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과 의도를 먼저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모습이다.

 

성경 속 인물들처럼 한 입으로 하나님으로 찬양하고 그 입으로 하나님을 괴롭게 해드리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모두 말씀 속에 파뭍혀 말씀대로 행할 수 있는 능력을 입고 삶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영광과 기쁨이 되는 것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한국 부호1위라는 넥슨창업자 김정주씨가 우울증으로 자살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변함 없는 진리를 마음에 새기게 된다.

 

사나 죽으나 먹든 마시든 오직 지으신 분을 위해 사용하고 사용되는 삶이 후회없고 복된 삶이 된 줄믿는다.

저를 지으시고 기뻐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말씀 속에서 말씀하셔서 저를 살게 하시고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은혜를 감사합니다 

오늘의 하루가 의미없이 지나가지 않도록 매순간 제 생각을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누가복음 20:5~7

대제사장과 서기관과 장로들이 처음 예수께 심문하듯 당당하게 오던 모습과는 다르게 기죽고 겸손해진 모습으로 모르겠다고 반응하고 있다.

나도 하나님을 오래 전부터 알았고 믿고 경외하노라 하며 구원받을 선민으로 여기면서 저들과 같이 오만할 것이라 여겨진다. 더군다나 장로가 되었으니 더욱 가증한 교만이 속에서 꿈틀거리고 나를 추락시키려고 애쓸 것이다. 나는 늘 내 속에 꿈틀대는 악의 씨앗과 뿌리를 느낀다. 

주님!진리의 말씀,능령의 말씀이 검이 되어 저의 깊숙한 곳에 도사리고 있는  죄성을 도려내주시길 기도합니다. 나를 쳐서 주님 앞에 복종시키고 승리하기를 소망합니다. 남은 구원받게 하고 도리어 나는 지옥에 갈까 두렵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온전한 믿음,소망,사랑을 저에게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눅21:1-9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신 전능하신 분이라서 피조물인 나의 일거수일투족,내면의 깊은 곳까지도 살피실 수 있으신 분이시다. 부자가 천국가기 힘들다고 말씀하실때 듣는 내가 "나는 부자가 아니지요?"라고 반문하고 싶지만, 가난한 과부와 부자의 사정을 정확히 아시고 두렙돈을 드린 헌금이 더 많다고 평가하시는 하나님은 나의 속마음을 보시고 부자인지를 판단하실 것이다. 상대평가나 절대평가가 아닌 하나님의 평가방식이다. 헌금하는 가난한 사람의 마음상태가 전부를 드리는 마음이라면 부자가 재산의 일부 중에서 드리는 어떤 헌금보다 많다고 보신다. 하나님께 전부를 드려도 하나님이 나의 전부가 되신다는 신앙고백을 가진 사람의 마음 속에서 완전하게 행하실 하나님은 그 가난한 사람으로 하여금 재물이 없어도 만족함을 느끼게 하실것이다. 반면에 하나님이 자기 삶의 일부 또는 수단에 불과한 부자에게는 아무리 많은 재물을 드릴지라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할 것이다.

그럼 나는 어떤가? 재물을 전부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고 주님을 따를 수 있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주님의 제자가 되기로 작정하였으니 애쓰고 노력하여 얻는 것이 아니라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는 것처럼 주님의 은혜를 사모할 때  나도 주님의 은혜로 주님의 제자답게 내인생을 맡겨 드릴 수 있다.

주님!

애통하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가난한 이웃을 돌아보며 그들의 고통을 품고 기도하며 섬김으로써 이 땅에서 주님의 제자라고 평가될 것이라 믿습니다. 주님께서 찾으시는 한 사람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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