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누가복음5-8장 묵상
2024-09-19

 

 

□누가복음 5:4-6. 

그물이 찢어질만큼 가득찬 인생의 수확을 원하지만 그것은 오직 인생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소관사항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야만 인생의 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내 머리 속에 가득 차있는 성경 지식과 인생의 노하우를 수시로 내려 놓고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주님의 뜻대로,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행할 수 있어야 한다. 

내 속에 가득차 있는 옳다고 여기는 기준과 방식이 언제나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심지어 정죄하여 나를 옳게 여기며 다른 사람들은 그릇되다고 여기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어리석은가? 이것을 깨닫지 못하다가 주님 앞에 서는 날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질책을 받고서라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나의 죄가 너무 커서 주님께서 나를 정녕 모르시겠다고 하신다면 나의 인생은 참으로 후회스럽고 참담한 것이 될 것이다. 아무리 강한 확신이 있을지라도 모든 일 가운데 항상 먼저 떠 오르는 나의 생각을 내리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겸손하게 듣고자 하는 낮은 자세를 지니도록 나를 처서 복종시키자. 시간이 많이 주어진것이 아니다. 나에게 얼마만큼의 시간이 주어져있는지도 알 수 없는 오늘 나는 간절하고 처절하게 낮은 자세를 구해야겠다.

사랑하시는 주님! 저의 높아진 마음을 다스려 주셔서 다른 사람을 저보다 낫게 여김으로 항상 관계 속에서 주님처럼 겸손하고 주님처럼 지혜롭고 주님처럼 사랑의 실천을 이루어감으로써 주님의 제자라는 인정을 받아 주님의 이름을 드러내고 하나님 나라가 저를 통해 확장되며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복된 삶을 살아가게 도와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누가복음 6:24,25.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세상에 살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를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은 공평하셔서 이 땅에서 부유하고 편안하게 산 사람과 가난하고 불편하게 산 사람에 대해 차별하심으로 공평을 이루시겠다고 말씀하신다. 너무 편안만을 추구하다가 영원한 나라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 가난해도 소망과 위로를 받으며 살아야함을 알게 된다. 신자가 가난을 불평하는게 바람직하지 않고 부자이면서도 깨달음 없이 안주함이 옳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자각하면서 겸손하고 자족하여 주시는대로 누리며 주변을 살펴서 나보다 어려운 이들을 돕는게 하나님의 뜻이리라.

주여! 제게 주신 모든 것들에 감사하며 어려운 이웃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노력하고 기도하는 성도가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영원한 천국의 소망으로 고난을 극복하는 능력을 품게 하시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누가복음 7:4-5

이방 민족이고 지배하는 나라의 군인을 극찬하면서 예수님께 소개하고 있다. 그를 꼭 도와주셔야 한다면서!

하나님은 사랑이신데, 하나님의 백성보다 이방 종교를 믿는 사람이 더 사랑이 많고 칭찬을 받고 있다면 그 사람이 훌륭한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부러운 것이고 부끄러운 것이다. 세상 사람들보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더 사랑을 실천하고 그 사람이 다니는 교회를 칭찬하고 있다면 전도는 저절로 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이 나라는 교회에 대한 불신, 비난이 지나쳐서 기대를 내려 놓았고 회피(기피)대상이 되어버렸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명하신 것도 착하게 살라는 것이었다.

(마5:16)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행위로 구원받는게 아니라고 마음 속에만 사랑을 품을게 아니라, 말씀대로 행하는 실천적 믿음이 온전한 믿음임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세상 속에서 빛으로, 선행으로 하나님의 자녀임을 드러내는 내가 되어야 하겠다.

주님! 주님의 제자인 제가 하나님을 닮아 사랑과 선행이 실천되고 뭇사람들이 나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는 인생이 되도록 실천적 믿음을 소유하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누가복음 7:47

바리새인을 책망하시며 그가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음을 말씀하신다. 많은 죄를 사함받았다면 많이 사랑함이 마땅하나 나는 많은 죄를 사함받았으면서 바리새인과 다름 없음을 발견한다. 주님 앞에 정직하지 못하고 성결하지 못하고 헌신하지 못하고 계산적인 내 모습이 보인다. 주님의 책망이 나에게 하시는 것으로 느껴진다. 정말 늦기 전에 이제라도 주님을 더욱 사랑하도록 더욱 힘써야겠다. 

주님을 사랑한다면 주님의 계명을 지킬 것이다.(요14:21) 주님의 계명과 주님의 마음을 온전히 알기 위해 오늘도 마음을 다하여 말씀에 집중하자.

주님! 오늘 바리새인을 책망하실때 저의 잘못을 생각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죄가 사함 받은 자답게 주님을 사랑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누가복음 8:12~15

A-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B-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C-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D-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묵상내용 메모 ※

씨는 어디에나 떨어진다. 내가 좋은 땅으로 평가되고 좋은 결과를 맺기 위해서는~

A-내가 들은 말씀을 마귀가 빼앗을 수도 있다는 것을 언제나 염두에 두어야 하고,

B-말씀이 심령속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바위같이 매정하고 고지직하여 들을 귀를 막아버리는 성품을 버리고 원하지 않는 시련의 때가 올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고 대비하며,

C-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을 거부해야하며, 

D-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고자 수고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내 마음 밭이 옥토가 되기 위해 말씀을 대할때 항상 겸손과 순종으로 주님 앞에 있어야 한다. 나의 입장,지식,경험을 무시하고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사랑하기 위해 주님께 더욱 집중해야 한다.

주님! 오늘도 주님 안에 거할 수 있도록 저를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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