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마가복음1-3 장 묵상
2024-09-14

 

 

■마가복음 1:4. 5. 

오늘날도 본문의 상황처럼 세상 사람들을 향하여 회개하라는 말씀 앞에 모든 사람들이 나와 자기 죄를 자복하고 하나님께 구원을 받는 일이 일어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고 온갖 악이 만연한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을 지닌 성도의 영향력을 잃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하나님께서 무익한 종이라 여기시고 얼마나 노여워하실까 생각한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셔야만 회개의 역사가 일어날 줄 믿는다.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멸망하고 뿔뿔이 흩어져 살면서 간절히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오늘날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이 광야와 같은 이 땅에 울려 퍼져 모든 사람이 회개하며 자기 죄를 고백하는 날이 오기를 소망한다.

사랑의 하나님! 오늘 세상은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것이 혼란스런 세상이 되었습니다, 인간의 죄악이 더이상 하나님을 노엽게 하지 않도록 회개의 영을 주시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 오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마가복음 1:9. 

주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다. 하나님이시고 요한을 만드신 분이 피조물에게 몸을 밑기신다. 내가 만약 새까맣게 어린 후배나 제자, 아들의 업무지도를 받으려고 무릎꿇고 앉아 있으라고 하면 할 수 있을까? 아들같은 전도사가 신앙생활30년 경험한 나에게 신앙지도하겠다는데  공손한 마음으로 받을 수 있을까? 그렇게 할 수 있을 만큼의 겸손이 필요하기에 주님께서 본을 보이신 것이 아닐까? 구원에 이를 믿음이 있다면 이런 겸손을 지니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기울여야 하리라

주님! 주님을 따르는 제자로서 주님처럼 겸손하게 하나님의 질서를 존중하고 낮은 자세로  섬기는 모습이 항상 있어야 할줄 믿습니다. 사람에 보이기 위함이 아닌 주님의 인정을 받는 충성된 종이 되게 하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마가복음 2:7,12

한 자리에서 똑 같은 것을 보고 어떤 사람은 그것이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여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만, 다른 무리는 하나님만이 이런 일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신성모독이라는 생각에 갖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으면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깨닫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겪게 된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순수함은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이다. 예수님께서 어린아이와 같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다. 어린아이가 부모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듯이 어떤 현상을 보고 그것이 하나님 외에는 일어날 수 없는 것임을 아는 순수한 분별력이 있어야 하겠다. 하나님이 아닌 이 세상의 지위,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 순수한 믿음을 가지고 성경을 읽고 기도에 열심을 내야 할 것이다.

주님!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한순간도 살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보면서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으로 기도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는 눈을 소유하게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마가복음 3:2

이 사람들처럼 나도 행했음을 알게 되었다. 어떤 사역자가, 어떤 사람이 무엇을 할 때 기다려보고 결과를 보는 인내심도 없고 내 상식대로 판단하면서 결과를 오판하여 지적하고 비판했다. 제동을 걸어 못하게 하기도 하였다. 그 일이 선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데, 나는 유대인 지도자들처럼 삐딱한 시선으로 누군가의 열심을 훼방하고 마음 상하게 했던게 죄가 되고 어리석음이 될 수 있음을 알았다. 이제는 잠잠히 주님께 선한 길로 인도하시도록 기도하면서 바라보고 도우며 후원자가 되는게 옳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주님!

주님의 심판대 앞에 서는 날 칭찬받는 인생이 되길원합니다.

소자 하나를실족시켜 연자맷돌과 함께 빠트려지는 벌을당하지 않게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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