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마태복음19-21장 묵상
2024-09-11

 

□마태복음 19:22. 나는 그동안 이 말씀이 부자 청년에게만 해당되는 줄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오늘 보니 말씀을 순종하여 실천해야 함을 지식적으로만 알고 실제로는 실천하지 못함을 근심만하고 있는 나도 동일한 처지임을 알았다.

알고만 있고 실천하지 못함은 알지 못하여 실행하지 못하는 것보다 더 악한 죄임을 명심해야하리라.

주님! 제가 연약하고 순종하지 못하여 말씀대로 행하지 못하는게 너무 많습니다. 제가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온전히 따르는 용기를 갖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임을 날마다 생각나게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마태복음 20:32

시각장애인이 간절하게 도움을 바라고 있는데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으신다. 내 생각에는 불필요한 질문이다. 때때로 나에게도 주님께서 내 생각과 다른 것을 요구하실 때가 있음을 생각해 본다. 내 생각에는 주님처럼 하지 않을 것 같은 상황에서 주님의 처방을 받아들이려고 하는지, 모든 일을 기도하고 주님의 방식으로 하려고 하는지 돌아본다. 주님께 먼저 묻고 주님의 인도를 따르기 보다 본능적으로 이끌리는대로 하고 있지는 않은지.. 주님은 불필요하게 여겨지는 것도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 하신다. 누군가에게 일어나는 어떤 일도 내 생각과 내 판단대로 생각하지 않는것이 현명한 것이다. 눈에 보이는대로 생각하지 않고, 주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고민해 보는 습관을 가져보자.

주님! 제 생각에는 불필요하게 보이지만 전능하신 주님의 행하심이 한치 오차가 없음을 믿고 주님의 행하시는 방식에 따르고 순종할 수 있도록 저의 성품을 고쳐 주시고 저를 쓰시기에 좋은 도구로 다듬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마21:5.

주님은 세상을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면서도 힘과 권능을 눈에 보이는 현상으로 나타내시지 않으시고 겸손하심으로써 제자 삼으신 우리에게 본받으라고 말씀하시고 계시다. 

말로만으로 그치는 사람들의 지도자와 같지 않으시고 삶으로 보여 주신 주님을 묵상하자.

주님의 제자의 삶을 살아 믿음의 대를 이어가야할 사명을 받은 나는 주님처럼 스스로를 드러내려하지 않고 말씀대로 살아가는데에 집중한다면 글 한줄 남기시지 않으신 주님이시지만, 성경66권이 주님을 증거하듯 나의 삶도 주님께서 인정하시고 열매 맺게 하시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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