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에스겔1-3장 묵상
2024-08-08

 

□에스겔 1:1

성경 속 인물 에스겔은 하나님의 모습을 보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창세기1장1절의 말씀이 믿어지지 않아 성경을 읽지 못한다는 어느 집사의 말에 할 말을 잃었던 적이 있었다.

하나님은 온 우주를 만드신 크신 하나님이지만, 전능하신 분이시기에 에스겔에게 영이신 하나님의 모습을 보이실 수도 있다.

하나님의 형상을 입고 태어난 내가 하나님을 알아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지만 어떤 누눈가가 하나님을 말로는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지금 이순간에도 일하시고 지켜보심을 전적으로 믿지 못한다면 오히려 천지창조를 믿지 못한다는 불신자들보다도 못한 것이다. 하나를 믿으면 모든 것이 믿어져야 하는 것이 믿음이기 때문이다.

믿음은 선물로 받는 것이고 믿음은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태복음 17:20)는 말씀대로 모든 말씀을 의심없이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주님! 오늘도 살아계셔서 저의 마음과 든 것을 보시고 계심을 믿고 감사합니다 온전한 믿음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오늘 하루의 삶이 되게 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에스겔 2:6-8

내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은 내가 세상에 파견된 선지자로, 하나님의 자녀로 세상과 구별되게 살기를 원하신다. 외국에 나가서 선교사로 살지 않아도 나는 내가 사는 곳에서 선지자이고 선교사이다. 하나님만을 두려워하고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복음을 전하다가 받는 고통은 오히려 기뻐할 일이기 때문이다. 타락한 세상에 살면서 고통도 없고 결핍도 없고 핍박도 없다면 세상 속에서 빛고 아니고 소금도 아닌 죽어 있는 것이 분명한 것이다. 나의 신분 나의 정체성을 생각하면서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오직 말씀만이 삶의 기준이 되어 달려가는 것이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길이다.

주님! 주님은 오늘도 제가 세상에서 복음을 전하며 살기를 원하시기에 저의 삶에 어떤 고난이나 궁핍이다 핍박이 올 것을 미리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면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는 은혜를 간구합니다, 저에게 세상을 넉넉히 이기며 살아갈 지혜와 권능으로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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