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예레미야애가1-2장 묵상
2024-08-06

 

□예레미야애가 1:18.

예레미야 선지자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것을 간곡하게 요구했으나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분별하지 못했거나 거부한 사람들로 인해 당하는 하나님의 징계를 예레미야는 자기의 죄로 고백하고 있다(18,20,22절).

평안을 누릴 때 많은 소유와 높은 지위와 명성이 아무리 훌륭해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뜻에 어긋남으로 인해 당하는 비참함과 비교할 수가 없다.

인생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아는 것이 가장 고상한 지혜이고 가장 높은 지식이다.

주님!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분별할 수 있는 믿음과 겸손함을 잃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예레미야애가 2:20,21.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만큼 진노하심도 크심을 알게 된다. 하나님은  독생자 아들을 낮고 천한 피조물을 위해 저주스런 십자가에 내어주시고 온갖 수모와 고난을 자처하셨지만, 하나님의 부르심과 호소에 귀를 닫고 매정하게 저버린 자들에게는 형언할 수 없이 큰 형벌을 주심으로 그분의 사랑이 얼마나 크신지를 가늠하게 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이해할 수 없지만, 사랑하는 자에게 실망과 배신을 느낄 때 우리가 느끼는 그 감정 이상일 것이라고 여겨진다. 왜냐하면 우리는 누군가를 위해 자기를 버릴 만큼 사랑할 수도, 사랑해보지도 않은 작은 사랑을 소유하기에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큰 사랑과 연결되어 있는지 알수 없다. 

다만, 믿지 않음에 대한 결과와 불순종의 결과가 어떨 것인지는 말씀에 적혀 있는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한 점도 틀림이 없으시고 완전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이루어질 것을 전적으로 믿는 신앙이 필요하다.

성경의 말씀이 수 천년 전 옛날 이야기가 아닌 지금 내게 필요한 말씀임을 실감하고  내 삶에 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크고 존귀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완전한지 하나님의 진노하심으로 알게 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간절하신 부르심에 응답하며 반응하는 하루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제 삶을 주님께 맡기며 보잘것없는 자존심과 모든 판단을 내려 놓습니다. 저를 통하여 일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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