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예레미야 11:3. 4.
우리가 기도할 때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를 수 있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행하는 순종이 선행되어야 함을 알려 주시고 계시다. 그것은 나의 선택이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은 결과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않는 단순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저주를 받는다는 심각한 것이다. 하나님의 저주는 영원한 지옥에서 후회하며 영원히 사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기에 하나님의 자녀에게 순종은 당연한 것이고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악한 자는 그 속에 불순종과 자기 고집, 자아, 반앙의 본성이 있다. 범사에 그의 말씀을 가까이 하다보면 듣는 것이 더욱 쉬워질 것이다. 그의 음성에 생명이 있기 때문이다. 생명이 있는 자는 들을 수 있는 것이다.
사랑의 하나님! 저로 하여금 매순간 깨어 있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모든 말씀에 순종하며 그 길로만 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예레미야 12:15-17.
하나님의 기뻐하심과 분노하심의 핵심은 하나님께 순종하는지 여부다(17절).
지으신 분께서는 지으신 피조물이 그 지으신 뜻대로 살아가지 않는다면 아무 보람이 없고 용도에 맞지 않음으로 버리고 뽑아버리고 불태워버려도 피조물의 입장에서 항의하거나 거부할 능력도, 자격도 없이 그저 폐기될 뿐이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불쌍히 여기셔서 다시 인도하시고(15절) 세움을 입게 된다(16절)]고 말씀하신다. 나를 그토록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징계를 받기 전에 말씀대로 순종하며 사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처신이다. 온전한 순종은 말씀을 온전히 아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내 생각과 다르신 하나님의 생각에 맞추기 위해 나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를 채움으로써 무의식적으로 내 소견을 따르는 실수를 저질러 죄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
하나님은 내가 먼저 주님 안에 거하길 원하신다.
[요한복음 15:4. 내 안에 거하라 (그러면)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구하기 전에 먼저 주님 안에 거하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나는 힘없고 권한이 없는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기뻐하고, 하나님을 찾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그것은 나를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처방이시다.
나는 이 처방에 순종하기로 작정한다
하나님!
제 소견대로 행하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고 온전히 순종하는 제가 되기로 작정하오니 가장 선하신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