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전도서9-12장 묵상
2024-07-07

 

 

□전도서9:1,4,5,9,10

1절.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셨기에 그는 감히 '이 모든 것을 내가 마음에 두고 이 모든 것을 살펴보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를 제외하고 세상의 어느 누구도 이렇게 말할 수 없다.

세상을 다 살아본들 그가 경험하고 본 것외에는 아는 것이 없기에 모든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

그러므로 내가 아는 것으로 모든 사람을 일반화 하면서 '다 그래' 라고 말하지 말아야 한다.

내가 아는 것이 너무나 제한적이고 미미하기에 내가 말할 때는 하나님을 의식하여 사람들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 그러나 나를 드러내고 싶어하는 본성을 억누르기 어려움으로 인해 내가 택할 최선은 말을 적게 하는 것이다.

어쩔수 없을 때를 제외하고 말을 하지 않는 편이 내영혼에 유익하다.

 

4절. 현실이 아무리 막막하고 고통스럽더라도 하나님께서 일하시면 모든 것이 역전될 수 있으니 모든 것이 끝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면 그는 믿음을 가진 자다. 죽음 이후에는 하나님 조차도 내 인생에 더 이상 결실을 주시지 않기 때문이다.

 

5절. 모든 것이 지나가고 나를 본적이 없는 사람들만이  사는 세상을 생각해본다면 지금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들의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선하다고 평가하지 않는 것이라면 비록 지금 최선의 선택이라고 할지라도 모두 잊혀지고 기억조차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영원한 가치에 내 시선을 둘 수 있다면 내 인생을 마감하는 순간에 허무하지 않으리라.

 

9절.솔로몬이 온갖 것들을 해보고 난후에 깨닽은 것은 하나님의 품성을 따라 사랑하는 것이다. 내 가족을 사랑하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 내게 주어진 시간 속에서 행복을 누리는 첫째 비결임을 깨닫는 순간 내 속에 행복이 찾아들어온다. 사랑하면 행복해진다.

 

10절. 하나님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말씀하신 주님은 안식일보다 사랑하는 일을 중시하셨다. 안식일에 병든 자를 고치고 영혼의 구원을 얻게 하는 것이  형식적인 종교생활의 규범보다 귀한 것이기에 주님은 사람들의 비난을 신경쓰지 않으셨다. 나도 주어진 날동안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땀흘리며 수고하는 것이 아름다운 모습이다.

주님의 마음을 지니고 주님처럼 사랑하며 주님처럼 수고하며 하나님 안에 거하며 행복을 누리자

 

 

□전도서 10:20. 

지식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잘 되지 않는것이 마음으로 남을 판단하는 일이다. 심지어 저주하기도 하고, 주의 종을 비웃기도 한다. 하나님께서 세우시지 않고는 그가 가진 모든 권세가 있을 수 없기에 그가 아무리 내 생각에 올바르지 않고 불법하거나 몰상식하더라도 그를 저주하는 것은 하나님을 가볍게 생각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훗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하나님의 진노하심으로 버려지는 초라하고 불쌍한 존재가 되지 않기 위해  오늘 내 마음을 잘 다스리는 노력을 하자. 나의 힘만으로 되지 않음을 아는 이상 내게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다.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께서 세우신 모든 권세 앞에 겸손함으로써 그들을 비웃거나 정죄하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다른 사람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지혜로운 자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List of Articles
Go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