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시편107-118편 묵상
2024-06-24

 

■시편 107:14-16. 

시인은 인생의 고난 속에 직접 개입하셔서 구원해 주시고 건져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면서 그분에게 감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고난을 겪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 고난에서 벗어나고자 혼자의 힘으로 애쓰지 말아야 함을 가르쳐 주고 있다

살아가면서 만나는 고난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고 작은 고난일지라도 당하는 사람은 고통이 클 수 있다. 고통을 느끼는 정도를 수치화 할 수 없고 고난의 크기를 비교할 수 없다. 극심한 고난도 극복해 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에 비해 아주 작아 보이는 고난을 통과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미리 짐작하고 두려워하는 심리적인 유약함으로 인한 것이 많다고 여겨진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얻는 유익은 이러한 삶의 고통을 기도와 감사를 통해 덜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기도하면 내 문제가 절대자에게로 넘어가는 효과가 있어서 짊어지고 가야할 인생의 무게가 가벼워지며, 감사를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 보면 순간순간이 기적이 아닐 수 없다. 모든 것을 자기 능력으로 해 가려는 사람들과 지난 날 모든 인생을 혼자서 살아온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은 너무나 무지하고 교만하지 않을 수 없다. 눈을 뜨고 숨을 쉬는 것조차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전능하신 분 앞에서 겸손할 수 밖에 없으며 삶의 문제를 그분께 기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사랑의 하나님! 지금까지 지내온 것이 모두 하나님의 사랑이며 베풀어주신 기적입니다. 앞으로의 삶도 전능하신 분께 맡겨 드리며 겸손하게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시편 108장

고난 속에서 주님을 바라보는 것은 믿음이다. 살아계신 주님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특권이다.

시인은 지금 대적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12절)

마치 주님께서 버리신 것같은 심정이다(11절)

구원은 주님께 있음을 깨달았다(6절)

시인은 자기가 지금 고난 가운데 있을지라도 믿음으로 찬양하는 것이 성도의 본분임을 알고 있다(1절~6절)

믿음의 성도는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만 찬양하겠다는 결단의 표현을 해야한다.(1~3절)

믿음의 성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그것을 위해 구하여야 한다(4~5절).

찬양하면 하나님의 본심을 알게 된다(7~10절)

하나님께서 눈에 보이지 않아도 여호수아가 요단강에 발을 내딛었던 것처럼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13절)

주님께서 주시는 참 평안을 누리는 지혜로운 자로 살자.

하나님! 제편이 되심을 믿고 오늘도 주님을 의지하여 현실 속에 발을 내딛습니다. 순간순간 저의 인도자,저의 방패가 되어 주실줄 믿습니다. 모든 것을 감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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