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시편102-106편 묵상
2024-06-23

 

 

□시편 102:1,2,12,13

시인은 11절까지  자기의 고통을 전능하신 분에게 상세히 표현하면서 자기의 고통을 해결해 주실 분이 누구인지를 표현하고 있다. 

극심한 고통 가운데에서도 시인은 12절에 이르러 절대 긍정과 절대 소망의 의지표현을 통해 전능하신 분의 긍휼하심을 간절히 구하고 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극한의 고통 가운데에서도 소망의 끈을 찾는 것이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전능하신 분이 이 고통조차도 다스리시는 분이라는 인식이 없을 뿐더러 그분이 긍휼이 많으신 분이시기에 그분께 구하면 응답해 주신다는 것도 알지 못한다.

기도하지 못하고 고난으로 끝나는 인생이라면 그 인생은 저주스러울뿐 아니라, 고난 속에서 소망을 발견할수 없고 기도의 응답으로 마침내 그 고난에서 벗어나게 되는 날의 기쁨도 모를 것이다. 

고난만 묵상한다면 견디기 힘든 시간이겠지만  그 속에서도 소망을 묵상하는 사람이라면 고통을 견딜 힘도 받게 될 것이다.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 공포 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희망의 작은 끈을 잡은 사람들이라고 한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소망이 되시고 구원하실 능력이 있으신 분이기에 찬양할 수 밖에 없다.

고난에 처해졌다면 문제와 현실만을 보지 말고 나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주님께 시인처럼 구원을 요청하되 주님께서 자기를 구원하실 수 있으시다는 신뢰와 믿음을 표현하면 주님께서 응답하실뿐 아니라 내 짐이 가벼워짐을 당장 느끼게 될 것이다. 그것이 기도의 매력이다.

전능하신 하나님! 혹시 고통스런 순간을 만나게 될 때 제가 믿음을 잃지 않고 주님께 믿음으로 기도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시편 104:1~35. 

애굽 사람들처럼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해와 달, 산이나 바위, 짐승과 벌레조차도 자신들보다 우월한 존재로 보고 그것들이 자기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 줄 수 있다고 여겨 숭배하였다.

현대인든은 자기를,돈을,과학을 하나님보다 더 믿으며 하나님을 무시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시인은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분께서 그것들을 마음대로 움직이시고 이용하고 계심을 표현하고 있다.

자연현상이 저절로 되어지는게 아니라 지으신분께서 명령하심으로 이루어지고 땅 위의 사람을 포함한 모든 생물들도 일일이 먹이시고 돌보시기에 그들에게 만족함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v.28)

시인은 피조물인 우리가 위대하시며 존귀와 권위로 옷 입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분으로 인하여 즐거워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v.34)

내가 그분을 찬양하면 세상의 죄인들이 사라질 것임을 예언하고 있다(v.35)

하나님 아버지 

사랑의 하나님께서  저에게 세상을 만들고 다시리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신것을 감사드립니다. 제 뜻이 아닌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그 진리를 알려주기 위해  일평생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며 살아가도록 도와주시옵소서.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시편 105:43-45.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이 노예생활로부터 즐겁게 벗이나게 하심(43절)과 살아갈 터전을 주시고 다른 사람들의 수고로 얻은 결실을 누리게 하시는(44절) 목적은 하나님을 잘 섬길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45절).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들의 생각처럼 저절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이 땅에서 먹고 사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자기의 즐거움이 삶이 목표가 되서는 안되며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그 분의 나라를 위해 사는 것이어야 한다.

그것이 수준 높은 사람의 생각이다. 의식 수준이 높아야 한다. 하나님께 닿아야 한다.

땅의 것만 바라보며 사는 인생은 다른 동물들과 전혀 차이가 없다. 저들도 가족생활을 하고 사회생활을 하며 교육과 훈련을 한다. 영혼이 있는 나는 사후에 삶이 이어져야만 하고 이 땅에 믿음의 후손이 남아야 한다. 아브리함처럼 믿음의 후손 이삭을 낳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는 삶은 생육하고 번성하지 못한 인생이다. 

믿음의 후손만이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자손이다.

[시편 105:45. 이는 그들이 그의 율례를 지키고 그의 율법을 따르게 하려 하심이로다 할렐루야]

이 시의 핵심이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은혜를 베푸심은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시려는 목적이다. 하나님을 찬송하고 경배하며 말씀에 순종함이 나의 존재 목적이다.

하나님 아버지 

지금까지 지내온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게 하셨음을 감사합니다.

지으신 목적과 은혜 베푸신 목적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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