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고함이 가져온 비극, 겸손함으로 구한 생명(목)
열왕기하 1:9~18
9. 그러고 나서 그는 엘리야에게 오십부장과 오십부장의 부하 50명을 함께 보냈습니다. 그 오십부장이 산꼭대기에 앉아 있는 엘리야에게 올라가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께서 내려오라고 말씀하십니다.”
10. 엘리야가 오십부장에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만약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너와 네 부하 50명을 태워 버릴 것이다.” 그러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오십부장과 그 부하들을 태워 버렸습니다.
11. 그러자 왕이 엘리야에게 다른 오십부장과 그의 부하 50명을 보냈습니다. 오십부장이 엘리야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께서 당장 내려오라고 말씀하십니다.”
12. 엘리야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만약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너와 네 부하 50명을 태워 버릴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오십부장과 오십부장의 부하들을 태워 버렸습니다.
13. 그러자 왕은 세 번째로 다른 오십부장과 그의 부하 50명을 보냈습니다. 그 세 번째 오십부장은 올라가 엘리야 앞에 무릎을 꿇고 간청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제발 당신의 종들인 저와 이 부하 50명의 목숨을 소중하게 여겨 주십시오.
14. 보십시오. 하늘에서 불이 떨어져 저번에 왔던 오십부장 두 명과 그의 부하들이 모두 불타 버렸습니다. 그러나 이제 제 목숨만은 소중하게 여겨 주십시오.”
15. 여호와의 천사가 엘리야에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과 함께 내려가거라. 그를 두려워하지 마라.” 그리하여 엘리야는 일어나 그와 함께 왕에게로 내려갔습니다.
16. 그가 왕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에는 하나님이 안 계셔서 네가 에그론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라고 심부름꾼들을 보냈느냐? 그러므로 너는 누워 있는 그 침대를 떠나지 못할 것이다. 너는 반드시 죽게 될 것이다.”
17. 아하시야는 엘리야가 전한 여호와의 말씀대로 죽고 말았습니다. 아하시야는 아들이 없었으므로 여호람이 왕위를 계승했는데 그때는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 2년이었습니다.
18. 아하시야의 다른 모든 일과 그가 한 일은 이스라엘 왕들의 역대기에 기록돼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아하시야는 오십부장과 군사를 엘리야에게 보내지만, 하늘에서 내린 불이 그들을 태워 버립니다. 세 번째 오십부장은 무릎 꿇고 엎드려 생명을 귀히 여겨 달라고 간청합니다. 하나님 천사의 지시대로 엘리야는 아하시야에게 가서 그의 죽음을 예고합니다. 아하시야가 죽고 여호함이 왕이 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인간적인 힘으로 문제의 해결책을 찾으려 했던 제 불신앙을 용서하소서. 매사에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겸손한 신앙인이 되길 원합니다. 저 자신을 위해 하나님 말씀을 왜곡하거나 이용하지 않고, 오직 경외함으로 순종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