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시편59-67편 묵상
2024-06-18

 

 

□시편 59:16-17

시인은 15절에 걸쳐 원수를 하나님께 고발하고 처벌하시되 그들을 죽이지는 마시라고 요청한다. 자기 백성들이 지금의 억울함과 고난을 잊어서도 안되고 원수들처럼 높아져도 안되고 다만 원수들이 낮아지기만을 바라고 있다.

억울한 일, 애매한 고난을 당할 때 그것이 나의 잘못이 아니고 원수의 잘못이더라도 내가 그를 미워하고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시인처럼 하나님께 자세하게 아뢰면 하나님은 나의 사정을 모두 아시기에 나의 상황이 바뀌고 기쁨의 날이 오게 될 것이라고 믿는 믿음을 소유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은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안전한 피난처이고 나를 보호하실 수 있으신 전능하신 분이기 때문에 모든 어려움을 하나님께 기도로 아뢰는 것이 믿음의 자녀로서 취할 자세이다.

주님! 전능하신 하나님이 모든 것을 아시고 우리의 보호자이시고 인도자 되심을 알기에 그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주님! 삶 가운데 만나는 모든 고난 속에서 주님을 의지하고 기도함으로써 소망을 회복하고 생기를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시61편

다윗과 하나님과 관계는 다윗이 당당하게 구하면 하나님은 들어주시는 분이시다(1,2절).

죄성을 지닌 사람에 불과한 다윗이 하나님께 담대하게 구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진리이심 때문이다(7절).

다윗이 생각하는 하나님은 피난처이고 견고한 망대라서(3절) 영원히 피할 수 있는 피난처이시다(4,7절).

다윗은 자기가 하나님을 경외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업을 받을 만하고(5절), 하나님은 자기를 장수하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6절).

다윗이 하나님께 구하는 것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것들이다. 세상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다윗은 자기가 구하는 것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 그것은 주님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과 약속을 맺고 이를 이행할 것을 서원하고 있다(8절).

다윗은 하나님이 살아계신 분이라서 자기의 기도를 들으시며 자기의 소원을 이루어 주실 능력이 있으신 분이라 믿고 있다.

성경은 내 인생길에 나침반, 지도, 교과서다. 매뉴얼이다. 완벽하고 나에게 최적화된 최고의 스승이다. 성경을 얼마나 귀중히 여기고 나에게 적용하려고 하느냐가 성패를 좌우하고, 결코 실망하지 않을 투자다.

나는 성경과 다른 것을 비교하지 않을것이며, 현혹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아버지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기에 저는 주님바라기입니다.

오늘도 제게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고, 저보다 앞에 가시면서 매순간 인도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마음 한구석에 주님이 아닌 다른 것이  주인노릇 하며 앉아 있지 않으며 시시각각으로 들어오는 것들에 마음을 빼앗겨 주님으로 부터 시선을 돌리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시편62:1-2

나에게 누가 충고할 것인가? 내가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타인이 충고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자존심이 상하고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잠시 후를 모르고 잠시 전의 일을 후회하기를 반복한다.

오늘 본문의 시인 다윗은 자기에게 말한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내가 나에게 무슨 말을 할 것인가? 

죽어버리자! 포기하자! 

절대 용서하지 못해! 

난 왜 이모양이야! 

되는게 없네! 

저 인간은 왜 저렇게 잔소리를 하냐? 지겹다?

이런 말이 아니라,

난 할 수 있어. 주님께서 함께 하시니까!

저사람 비록 싫지만 사랑해야해. 주님께서 원하시니까!

포기하면 안돼. 주님께서 본을 보이셨잖아. 닉 부이치를 봐! 난 그보다 낫잖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이 신앙의 핵심이다. 비밀을 알았으면 행하면 된다. 그 상급은 엄청나다.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이 보다 더 큰 보상이 어떤 것인가?

100억원의 돈을 준다면 이 보상과 바꿀 것인가?

나는 세상에서 가장 복된 사람이다.

하나님의 아들 아닌가?

내 아버지는 무엇이든 다 주실 수 있는 세상의 왕이 아니신가?

나는 하나님이신, 나를 구원하신 주님만 생각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기로 작정한다.

나의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새로운 날, 복된 날을 선물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

주님을 생각할 때 감격의 눈물이 나는 인생을 살다가 주님을 실제로 만나는 복된 인생, 기쁨과 소망의 인생을 살도록 저를 지켜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시편64편

하나님은 나를 너무나 사랑하시기에 고난이 왔을 때 자녀인 내가 하나님께구하기를 원하신다. 구하지 않아도 내게 필요한 모든 것을 먼저 주시지만,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할 때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알고, 구하고 응답하시는 과정 속에서 자녀와 관계를 가지시길 원하신다(1,2절).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하며 타인에게 손해를 입히거나 괴롭히는 것에 망설임이 없는 사람들의 다양한 공격을 당했을 때 이 세상에 사는 동안은 그런 것들에 놀라거나 이상하게 여길 필요가 없다(4-6절).

하나님께서 전부 보고 계시니 공의로 다스리실 것이다(7절).

심지어 자기 꾀에 자기가 당할것이다(8절).

마침내 때가 이르면 온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9절).

"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하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는 다 자랑하리로다(10절)" 라는 분명한 신념과 고백이 어떤 상황에 처할지라도 흔들리지 않게 하는 힘이 될 것 이다.

하나님 아버지 

악인이 득세하는 세상에서 의롭게 살다가 고난이 오면 하나님을 떠나는게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의지하여 믿음으로 승리를 선포하며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기로 작정할 수 있기를 소망하오니 은혜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시편66편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힌 성도의 눈에는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처럼 보인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진 사람은 세상이 원망스럽고 적대적으로 보여 서로 공격하고 공격받는 약육강식의 세계로만 보인다.

시인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은 현실의 문제에 함몰되어 살지 말고 만물을 지으시고 모든 문제를 다스리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 분을 찬양하는 것이다.

피조물인 내가 할 바는 하나님께 즐거운소리를 내며(v1), 영화롭게 찬송하며(v2), 경배하고 노래하며(v4),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을 보는 것이다.

하나님과 동떨어져 있음으로 인해 찬송할 수 없는 상태는 지어진 목적에 부합하지 않은 것이니 즉시 간절히 성령의 은혜를 구해야 한다.

성도는 혼자서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시인처럼 온땅이여 찬양하라고 권하고 기도하여야 한다.

나 한 사람의 안위만을 구하는 기도가아니라, 온인류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 관찰한다면 누구나 어찌그리놀라운지요?라고 감탄하게 되며 사람이 두려워하는 흑암의 세력들은 하나님 앞에서 복종하는 무력한 존재임을 알아야 한다(v3,5).

내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은 우상들이 결코 흉내낼 수 없는 일을 하시는 분이시다(v5,6).

세상에 험악한 일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어서 하나님께서 안계신 것처럼 오해하지만 하나님은 지금도 온세상을 살피고 계심을 믿어야 한다(v7).

나의 기도는 나의 편안한 삶만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만민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원하고 간구해야 한다(v8).

하나님을 신뢰하고 찬송함으로 얻는 보상은 하나님께서 나의 영혼을 살리시고 지키시며(v9), 시험과 고난을 통해 나를 단련하시나 마침내 풍요를 주시는 분이시다(v10-12). 

그러므로 내가 할바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예배하고 헌신하는 것이 당연하다(v13-15).

하나님은 언제나 나의 회개를 원하시며 나의 찬송을 받아 주시는 아버지이시기 때문이다(v18-20).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성도의 마땅히 행할 바는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며 찬송을 올려드리는 것이다(v16-17).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온세상을 지으신 분이 아버지가 되심을 감사합니다.

세상에 주눅들지 않고 담대하게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는 거룩한 삶을 살아내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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