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시편37-41편 묵상
2024-06-15

 

 

□시37편

선하지 않은 내가 육체의 눈으로 볼 때에는 악인이 의인 치기를 꾀하고 그를 향하여 이를 갈고 있다(12절).

언제나 문제는 나로부터 시작된다. 나는 의롭고 그는 그릇되었으니 선한 내가 화가 나서 견딜 수 없다고 여기는 것이  문제다. 세상을 지으신 분께서 나에게 화내지 말라고 말씀하신다(1절) 왜냐하면 그들은 속히 베임을 당하고 쇠잔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2절)

내가 할 일은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며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고(3절), 여호와를 기뻐하고(4절) 나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는 것이다(5절).전능하신 여호와 앞에서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는 것이다(7절).

그 결과 하나님께서 내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고, 내 길을 이루시고 내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나의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신다는 것이다(6절). 

주님께서 자기를 부인하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내가 의롭고 타인이 악하다며 분을 내고 불평하는 것이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는 것이다(8절). 잠시잠깐 악인이 득세하는 것 같아도 전능하신 분께서 분명하게 예언하시기는 것은,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며(9,10절)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한다는 것이다(11절)

내가 하나님을 믿는 자녀가 맞다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며 하나님 한 분만으로 기뻐하는 것이 옳다.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세상 속에서 나는 아무 것도 아니다. 오직 주님의 일하심을 보며 즐거워하는 것이 나의 일이다.아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를 사랑하셔서 세상 속에서 빛으로, 소금으로 살아가는 목적을 지닌 존재로 삼으심을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나의 모든 것 되시니 내가 주님보다 앞서지 않도록 항상 지켜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시편 38장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단절을 느낄 때에는 가룟유다처럼 낙담하고 포기하는 게 아니라 다윗처럼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1-3절). 죄의 결과는 하나님과의 단절이며 하나님을 떠나서는 평안도,행복도,아무 열매도 기대할 수 없다(4-11절). 하나님은 다윗이 항상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살기로 원하시지만, 다윗이 연약하여 넘어지게 되었고, 하나님 앞에서 기뻐하는 자가 아니라 근심하는 자가 되었다(17절). 자기의 죄악을 아뢰고 죄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는 것이 필요하다(14,18절). 다윗이 넘어진 이유는 넘어뜨리려는 자가 있음을 방심하였기 때문이다 (19,20절). 아무리 큰 죄를 지었더라도 하나님께 나아가며 은혜를 구하면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한다(15,16,21,22절). 회개한 후에도 넘어지게 하는 자는 끊임없이 공격하지만 그것을 이겨야 한다(12,13절)

 

 

□시39편

1~2절. 다윗은 입으로 죄를 짓는것이 사탄을 기쁘게 하는 것임을 알고 전혀 말을(심지어 선한 말조차도) 안하리라고 결심할 정도로 조심하였으나 오히려 아픔이 더해졌다.

3~5절.사는게 너무고통스러워도 입으로 말하지 못하니 가슴 속이 너무 뜨거워 견딜 수 없어 하나님 앞에서는 한뼘 길이밖에 안되는 덧없는 인생이  언제 끝나는지 하나님께 질문하였다.

6절.수고한 결과가 누구에게 갈지 모를 정도로 인생은 허무하다

7절. 소망은 오직 주님뿐임을 알았다.

8절. 다윗이 하나님께 자기 죄를 용서해 주시길 원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에게 놀림을 받지 않으려는 것이다.

9절.사람들에게 속에 있는 말을 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인생을 주관하시기 때문이다 

10~11절.하나님께서 사람의 잘못에 대해 벌을 내리신다고 믿음

12~13절.숨쉬기조차 힘든 고통에서 건지실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믿고 사하심을 구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인생을 지켜보시고 죄를 벌하신다고 믿는 신앙이 살아있는 신앙이 될 수 있고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죄사함을 위해 간절히, 진실된 회개의 기도를 드리는 다윗을 통하여 한 번 뿐인 짧은 인생의 허무함과 하나님이 주권자 이심을 고백하는 믿음이 필요함을 느낀다.

 

 

 

□시편 41장

신자는 어떤 상황에 처해진다고 해도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심을 믿고 그분을 영원히 찬양하기 위해 지어진 존재이다(13절). 신자는 자기에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연약한 이웃을 보살피는 것을 즐거워해야 한다. 당연한 행위를 한 것 뿐인데도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푼 이에게 보답하신다(1-3절). 고난이 이어질 때 하나님께서 당연히 해결해 주시기를 바라거나, 고난 자체를 피하게 하실 것으로 믿기보다는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구하고 응답받는 것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필요가 있다(4,10-12절). 삶은 이유없이 나를 대적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야 하는 광야다(5-10절). 신자인 나를 대적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벌하시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신자인 나를 기뻐하시기 때문이다(11절). 나는 하나님의 본심을 믿고 담대하게 구하고 그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이다(11절)

하나님의 사랑하심 안에서 안식하며 기뻐하며 하나님을 높혀 드리는 삶을 살기로 결단하자.

하나님 아버지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을 당한다고 해도 결코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치 않고 끝까지 믿음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을 예배하기로 작정합니다. 고난의 시간 속에 함몰되지 않고 주님을 더깊히 묵상하고 주님을 더 많이 사랑하여 주님 안에서 안식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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