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시편1-10장 묵상
2024-06-11

 

 

 

□시편 1:1-3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자기 인생 계획을 그의 통치하심 아래 맡기며 살아가는 인생들이 풍성한 열매와 형통의 축복을 바라는 만큼 다스리시는 이의 통치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함을 강조하는 시다. 

하나님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기 위해서는 일의 우선순위와 관심사가 달라야 한다. 분주함으로 인해 하나님 말씀이 뒤로 밀려나서는 안된다, 율법을 즐거워하기 위해서 나의 관심사가 바뀌어야 한다. 오락과 편안함을 더 사모하는 육신의 정욕에 나를 맡기다 보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즐거워하기 어렵다. 

거룩하신 주님! 나의 관심 사항이 하나님의 계명이고 나의 하루 일과 중 최우선이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되도록 저를 사로잡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시편 2:11,12

성경은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이 자기가 만난 하나님에 관하여 언어로 표현한 글들이고, 하나님께서 실제로 말씀하신 것을 기록한 글들이고, 실제로 있었던 사실과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기록이다.

나는 오늘 어떤 언어로 세상에 하나님을 소개하는가? 나는 오늘 하나님께 어떤 것을 들고 가서 대화를 청하는가?

나의 기도제목, 나의 관심사, 내가 가고 있는 방향에 관하여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시편의 저자들처럼 매일 세상을 향하여 내뱉는 언어가 예언자다운 말들인지, 제사장다운 표현인지 점검해야 한다.

나는 세상에 대하여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전하고 있는지, 나의 기도와 소원은 온우주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창조주 아버지의 관심사와 같은 방향인지 나를 돌아보아야 한다.

한 번 가면 다시 오지 않을 인생의 여정을 기쁨과 감격으로, 감사와 찬양으로 색칠하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야 한다.

성경의 인물들처럼 실수하고 낙심할 수도 있으나 주님께서 붙들고 계시니 결코 실패할 수 없는 내 인생의 종착점에서 오직 주님의 칭찬만 듣는 내가 되도록 말씀 안에 거하자.

하나님 아버지 !

시편 기자의 고백들처럼 저도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높혀 드리며 하나님의 대리인으로서,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세상을 다스리며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세상을 눈으로 보며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시편4편

다윗에게 하나님은 곤란한 상황에서 건져주신 의로우신 분이시다. 그 하나님께서 지금 자기가 찾을 때 응답하시는 분이심을 믿기에(1절), 하나님의 백성인 다윗을 영광스런 자리가 아닌 치욕스런 상황에 처하게 만든 자들에게 거짓과 헛된 일을 버리라고 외치고 있다(2절).

다윗은 자기를 하나님께서 죄악된 세상에 심어 놓으신 경건한 자로 여기는 믿음이 있기에 자기가 찾을 때 하나님께서 들으실 줄 믿고 있다(3절)

다윗은 죄악된 세상에 굴복하지 않고 예언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지 말 것과 하나님을 예배하라고 세상을 향하여 외치고 있다(4,5절).

사람들은 하나님께 복을 달라고 기도하지만(6절), 다윗에게는 그들이 원하는 수확의 풍성함보다 주님으로 인한 기쁨이 더 크다고 고백하고 있다(7절). 

다윗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여 참평안을 누리고 있음을 노래하고 있다(8절)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의로운 다윗에게도 불의한 자로 인한 고난을 당하게  하셨다. 이 땅은 의인이라도 고난을 겪을 수 있는 곳임을 기억하는게 중요하다.

비록 현실이 궁핍과 억울함을 당할 지라도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의심치 않고 끝까지 믿음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을 예배하기로 작정하자.

다윗이 만족하며 찬양한 하나님 아버지 !

제 삶도 다윗처럼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수준높은 성도의 모습이 이어지도록 성령의 충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시편 7장 묵상

살아가면서 누군가의 공격을 받아 공포가 가득한 위기의 순간을 당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만약 나의 잘못이 없는데도 억울하게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라면 더욱 힘들 것이다.

시인은 지금 3절~5절,8절을 통해 자신이 억울하게 당하고 있음을 당당하게 말하고 있다.

불의한 세상 속에서 정의가 힘을 잃고 마침내 악이 승리하게 된다면 약자들은 억울한 상황을 벗어날 길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시인이 정의로운 심판자이신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억울하게 고통받는 자신의 상황 속에 개입하실 수 있으심을 확신하기에 1,2,6,7절에서 구체적으로 간구하는 기도를 드리고 있다.

악이 득세한 세상은 절망적이나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소망이심을 8~11절과 같이 고백하는 신앙이 있기에 시인은 마침내 그분께 찬양할 수 있게 된다.(17절)

우리가 시인과 같이 전능자의 구원을 받을 만큼 자신의 의로움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하며(8~11절) 항상 회개의 자세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12절)

악인이 마침내 전능하신 재판관의 심판을 받는 시기가 임박하였으니 (12,13절) 악인은 자기의 죄악을 직시하고 악인의 결말을 깨달아야함을 강조하고 있다(14~16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정의로운 일만 경험할 수 없고 억울하게 고통받는 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수 밖에 없는 경우를 당할 수도 있다.

각종 사기, 누명, 권력형 비리, 부당한 처분과 공평하지 않은 법적용 등 수 없는 억울한 일에 괴로워하지만 사람에게 매달리고 불공정한 법에 의지하려고만 한다면 불행한 결말을 만나게 될 수 있다.

살아계신 하나님만이 우리의 진정한 힘과소망,위로가 되심을 믿고 항상 공의로운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하자.

주님! 억울하고 공포스런 위기의 순간에 인맥이나 권력자를 의지하려 하지 않고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만 의지하게 온전한 믿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시편 8:1,9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에게 삶의 고난과 관계 속의 미운 감정이 부각되어 다가오기보다는 시편 8편의 시인처럼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라보는 모든 것이 아름답고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지으신 모든 만물들이 신비하고 놀라울 뿐이다. 

영원 속에서 찰라를 살아가는 인생이 눈앞에 보이는 문제들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이 아름답게 보일리가 없다. 용서하지 못할 사람도 없고 극복하지 못할 어려움도 없다.

빌립보서 4장11-12에서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고 말하는 바울의 심정이 나의 심정이 되어야하고

하박국 3장17-18에서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고 말한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될 수있다면 시인의 표현처럼 온세상이 아름답고 모든 것이 감사하게 될 것이다.

사랑의 하나님! 저를 위해 예비하신 모든 것들로 인해 감사하고기뻐하며 하루하루 매순간을 살 수 있기를 소망하오니 제 속에 있는 모든 악한 것들과 부끄러운 것들을 씻어주시고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시편 9:1,2,13

다윗은 지금 고통 중에 있다(13절).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을 예언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사랑하시고, 이끄시고 지키실 것을 믿는 믿음이 있기에 지금 훗날을 예언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 타종교들을 믿는 이들도 믿음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내가 믿는 신앙은 자기만의 일방적인 믿음이 아닌 하나님과 쌍방으로 교통하는 실제적인 믿음이다. 귀신이 역사해서 특이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러나 일어나는 현상으로 그가 믿는 신앙을 판단하는 게 아니라 그가 따르는 신이 어떤 분이신지가 중요하다. 영원하시고 유일하신 하나님은 온우주를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분이시기에 세상의 모든 종교들도 다스리신다. 

한 번 주어진 인생의 목적지가 번지수가 잘못되었다고 깨닫게 하는 결과라면 얼마나 안타깝고 어처구니 없는 일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나에게 선포하고 믿고 순종하며 기대하고 기쁨으로 기다리고 견디자.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믿는 믿음을 있음이 감사합니다.

아무 공로 없으나 저를 용서해 주시고  자녀 삼으신 은혜를 깊히 묵상하며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는 신실한 자녀로 살아가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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