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욥기27-31장 묵상
2024-06-09

 

 

□욥기 27:5. 

성경 속에서는 한 번 주어지는 인생을 멋지게 살아내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마25:21)인정하시는 사람도 있고,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열매가 없어 농부이신 아버지께서 제거해 버리심을 당하는 자도 있다(요15:2)

욥은 상상을 초월하는 육체적,정신적고통과 모든 것을 상실한 고통으로 소망의 끈마저 끊어질 수도 있었으나, 오늘 본문에서와 같이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소망을 잃지 않고 있다.

성경은 나를 지으신 분께서 내가 살아갈 길을 보여주시는 인생의 지도와 같다.

지으신 분께서 인생의 지도인 성경을 주시고 그 길을 따라 살아가면 열매 맺는 나무처럼 가치있게 살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것이 감사이다.

 어떤 환경을 만나도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구원하심을 의심하지 않아야 한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

온우주 만물을 저를 위해 예비하시고 오늘을 선물로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제 앞에 어떤 환경들이 주어지더라도 날마다 제 삶에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함이 이어지게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욥기 27:5-6

욥이 하나님께 의롭다는 인정을 받았고 친구들 앞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의로움을 나타낼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의롭게 살기로 작정하였기 때문임을 알수 있다. 수동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만을 구하는 소극적 자세가 아니라, 일평생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기로 선포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공의를 지키기로 굳게 결심하고 노력했음을 볼 수 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저도 욥처럼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행하며 살았음을 자랑할 수 있을 만큼 온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결단하며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9:18~25

29장은 욥이 지난날을 회상하며 그런 날이 다시 오기를 원한다고 말하고 있다(2절)

그때는 하나님이 자기를 보호하시던 때라고 말하고 있다. 욥처럼 극심한 고난을 한꺼번에 당하는 사람도 드물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지난날을 회상할때 너무나 좋았던 시절이 있었다고 말할수 있는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이는 살아온 세월내내 힘들었다는 기억 밖에 나지 않는 사람도 있고 좋았던 시절이 있었으나 지금의 고난이 좋았던 기억들을 덮고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좋았던 기억들이 욥의 고백처럼 하나님의 보호하심이었다고 말할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 본문의 고백처럼   대단한 영광을 누렸다고 말하면서 자기를 과시해서도 안되지만, 지금의 고난에 대해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자기 신세와 운명을 탓해도 안된다. 고난을 통해서도 일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더 깊은 영성에 들어가고자 애써야 한다. 하지만 쉽지 않다. 이도 주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고난을 당했을 때 겸손하게 하나님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주님과 소통하고 있어야 한다.

주님!  고난을 당했을 때 겸손히 주님의 은혜를 구하며 주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실한 성도가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욥기 30:26. 

이 세상이 내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은 세 살부터 아는 상식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다는 신자들만은 '기도라는 도구'로 무엇이든 구하는대로 될 것이라 믿는다. 마태복음 21장22절에 쓰여 있는 예수님의 말씀 때문이다.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강조하시는 바는 '믿는다면 믿는 대상이신 주님(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다.

[요한복음 14:21.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문제는 계명을 지키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계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붙잡혀 살아야 한다.

[요한복음 15: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대로 살아서 내가 구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게 되도록 하자. 그것들은 모두 하나님 뜻 안에서 이뤄진다.

하나님 아버지 !

세상이 온통 정상이 아닙니다.

매일 허무한 죽음이 일어나고, 자연생태계가 무너져 예측하지 못한 재해가 일어나고, 전쟁은 끝이 없습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로 저희에게 소망이 주어질 줄 믿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참평안과 참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욥기 31:4.6.29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언제나 지켜 보고 계심을 알기에(4절) 하나님의 저울이라는 기준(6절)에 비추어 당당함을 주장하고 있다.그는 마음으로도 간음하지 않았고(1,9절) 거짓되지 않았으며(5절) 보는 것과 만지는 것조차도 악을 따르지 않았음을 주장하고있다(7절).심지어 종들의 권리와 복지조차도 다른사람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았고(13,31절) 가난한 자들을 도와야할 때 외면하지 않았음을(16-20절) 주장하고 있다. 그는 원수조차도 저주하지 않았고(29,30절), 재물을 사랑하지 않음으로써(24,25절) 자신의 운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마음을 두고자 힘썼음을 주장하고 있다.

그가 이와같이 공의롭게 살아온 이유는 하나님의 징계를 두려워했기 때문이다(23절)

존귀하신 하나님! 욥과같이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며 모든 행동과 마음조차도 공의롭고 사랑으로 행하며 살아가는 복을 누리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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