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6장1-2

온 백성이 도살을 당하여 멸망할 수 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여서 왕이 잠을 자지 못하게 하시고 그로 하여금 지난 날 잊고 있던 하나의 사건을 기억하게 하신다. 

우리가 앞이 막혀 도저히 가망이 없어 보이는 상황에 처해 있을 때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기도한다면 하나님은 상황을 바꾸실 능력이 있으신 분임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에스더서를 통해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분명하게 깨달아야 한다.

원치않는 고난을 당했을 때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하나님을 찾았고 응답받았고 구원받은 날을 부림절로 이름짓고 대대로 기념하게 되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고난을 당한다. 그러나 고난 앞에서 보이는 반응이 다르다. 혼자 힘으로 극복해 보려는 사람, 다른 사람을 의지하려는 사람, 전능하신 분을 의지하려는 사람....

하나님의 백성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자기의 힘 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만 한다면 하나님을 노엽게 해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자세히 살펴보자.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제가 만나는 위기의 순간, 고난의 순간에 저를 도우시려는 계획이 있으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있도록 순간 순간 인도하여 주시고 저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에스더 7:9. 

하만은 아말렉사람 아각이다(에스더 3:1). 사울왕이 하나님께서 진멸하라고 명하셨으나 순종하지 않은 결과 살아남은 자들의 후손이 지금 유다 사람이라고 고백하는 (에스더3:4) 모르드개의 민족을 말살시켜려다가 오히려 죽게 되는 상황이다.

사울은 사무엘상15장의 기록에서 아말렉사람들을 진멸했다고 사무엘에게 보고했으나 실제로는 진멸하지 않았다는 것이 된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을 방해하는 모든 것들을 진멸하고자 결단하고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옳바른 길이나, 자신의 소견대로 살다보면 모르드개가 당한 위기처럼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접할 수도 있다.

내가 구원받지 못하게 방해하므로 내가 진멸해야 할 나의 아말렉은 무엇인가?

갈라디아서 5:19-21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나의 아말렉을 진멸하자.

(갈라디아서 5:19.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21.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하나님 아버지 !

사울이 진멸하지 않은 아말렉이 마침내 유다민족을 진멸할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셨음을 봅니다. 저도 날마다 영적인 아말렉을 가증히 여기고 진멸하여 마침내 구원의 길,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에스더 8:8

현행법상 할 수 없는 것을 극히 예외적인 방법으로 왕이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왕의 조서를 철회하는 방법이 불가하므로 그것은 그대로 두고 유다인이 임의로 쓸 수있게 하는 특별혜택을 입게 되는 것은 초현실적, 초법적, 초정치적 조치이다. 실제로 그런 일이 이전에는 없었을 것같다. 권위의 상징인 왕이 스스로 자기의 결정을 번복하게 하는 조치를 내린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것이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사람의 상식에 어긋나는 특별한 일들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음을 하나님을 신뢰하는 이들의 간증을 동해 듣고 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일하심을 전적으로 믿는다면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지하여 사람을 살리고 영혼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왕성하게 일어나게 하고자 주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모든 기도가 초현실적으로, 초법적으로,초정치적으로 이루어지는  광경을 보게 될 것이다.

전능하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

주님께서 일하심으로 이루신 놀라운 일들을 성경을 통해 배우며 저도 현실 속에서 일하실 주님을 의지하여 담대하게 나아가고자 기도합니다. 저를 통하여 하나님의 선하시고 공의로우신 뜻을 이루어 주시옵소서. 주님의 동역자가 되어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는 종이 되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에스더 8:14-16

사람의 일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방금전까지 온통 절망과 두려움으로 어찌할바 모르던 상황이 급변하여 환희와 감격으로 기뻐할 수 있는게 인생이다. 위기의 순간에 사람들은 우연을 바라기도 하고 자기가 의지하는 신을 찾기도 하고 자기의 노력만으로 해결하려다가 체념하고 앉아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스리심과 살아계심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개입하심을 바라며 금식하며 죽을 각오로 맞서서 나아갔다. 에스더와 모르드개는 가만히 앉아서 기도만한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면서 기도했다. 

주님! 위기의 순간을 맞이하였을 때 절망만 하기보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구원을 기대하고 기도하되 주님의 지혜를 구하여 주님께서 이끄시는대로 행할 수 있는 믿음의 소유자가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에스더 9:3,10. 

사람들은 권세를 가진 자를 두려워한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독교인들이 많다. 나는 어떤가? 정말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면 거짓말 하지 않아야 하고,수군거리지 말아야 하고, 맘에 안드는 지체를 비난하지 않고 그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그걸 완전히 해결하지 않으면 신앙생활이 허무한 결과를 만난다. 밖에 쫓겨나 이를 갈 것이다.

본문에 나오는 유다인들은 자기들을 몰살하려던 원수들은 진멸하였으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고 세 번이나 기록하고 있다.

탐욕을 절제한 결과였다.

내가 무엇을 진멸해야 하고 무엇에 탐욕을 품지 말아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탐심은 우상숭배이니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 외에 더 갖고자 하는 노력은 탐심이다. 많이 소유해야 편안하고,하나님 뜻과 무관하게 지위가 높아지고 싶은 욕구,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 지나친 경쟁심으로 인해 참자유와 참평안을 누리지 못한다면 그것은 우상숭배다. 일용할 양식으로 만족하고 지금의 형편에 자족할 수 있어야 한다.

건강에 자신감을 조심하자.

하나님 아버지 !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고 기뻐하여 참자유와 참평안을 누리는 인생이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에스더 10:3. 

한편의 영화같은 이야기속 주인공 모르드개는 자기의 신앙 자존심을 지키고자 자기의 죽음도 불사한 무모한 도발을 하였고 그 결과 자기 뿐만 아니라 온민족이 죽을뻔한 위기를 만났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역전의 인생을 살았다. 이 스토리를 보면서 나도 모르드개처럼 무모하게 모험을 한다면 반드시 모르드개처럼 해피엔딩으로 끝나거나 역전인생을 만나게 될 것으로 확신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해 오해한 것이다.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대로 행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기도하는대로 응답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모든 것은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따라 이뤄진다. 나는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아야 한다. 나는 다만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잠잠히 그분을 바라보며 기뻐하며 찬양할 뿐이다. 

암에 걸리거나 사업에 실패했을 때 간절히 금식 기도하면 반드시 나아질 거라는 기대를 갖는게 믿음이 아니다. 

처한 현실에 '염려함으로 기도'하는게 아니라 '감사함으로 기도'하는 순수하고 낮은 마음을 소유하고 비록 현실이 힘들어도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인내와 순종의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성경을 모르는 성도가 좋아하는 말씀

빌립보서 4장13절(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앞에는 전혀 다른 차원의 말씀이 있다.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아멘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내가 이 땅에서 사건사고 없이 편안하게 살게 도우시는 분이 아니시다. 기쁘고 행복한 일이 연속되거나, 고난과 결핍이 있더라도 어떤 상황에도 감사하고 기뻐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시는 분이시다.

어떤 상황에도 감사하고 기뻐하는 자가 되자

하나님 아버지 !

비록 오늘 육체가 건강치 못해도, 경제적 여유가 없어도 온전한 정신을 지니고 하나님을 큰소리로 찬양할 수 있는 인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제 영과 육이 온전히 하나님만을 찬양하는 온전한 모습이 되도록 지켜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