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에스라5-7장 묵상
2024-05-26

 

 

□에스라5장

1절에서 개역개정 성경은 "이스라엘을 거느리시는" 이라는 원어성경의 표현이 생략되어 있다. 그러므로 영적인 부흥의 시작은 사람의 깨달음이나 열심으로 되지 않고 하나님께서 시작하심이다.

14년~22년간 중단되었던 성전 재건이 그땅 백성이 방해(4:4)했기 때문인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이스라엘 백성의 영적인 상태가 성전건축을 우선하지 않았음을 학개 선지자의 기록을 통해서 알 수 있다.

(학개 1:4. "너희는 어찌하여 성전이 무너졌는데도 아랑곳없이 벽을 널빤지로 꾸민 집에서 사느냐?(공동번역) 5. 그러므로 이제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니 너희는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오늘 내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지 살펴 보아야 한다.

하나님 아버지 !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대로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위해 기도하고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제 의지와 노력으로 되지 않음을 고백하오니 주님의 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에스라 6:11-12

성경에는 에스라서 6장처럼 읽는 이의 가슴이 벅차 오르는 감동을 받는 장면들이 여러곳에 있다.

이 순간 이전에는 답답하고 불안하고 낙심이 되는 시간들이 있었다. 간절히 원하고 기도하여도 응답이 늦어질 땐 자기의 믿음에 문제가 있는지, 기도를 받으시는 분이 안계신건지, 어떤 일이 일어날건지 불안해하며 조바심을 하였을 것이다. 

모든 사람이 이런 감격스런 순간을 맞이하는 것은 아니다. 믿음을 버리고 자기의 길을 떠나버린 사람도 있겠고, 소망이 이뤄짐을 보지 못한채 고난이 그를 삼켰을 수도 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성도는 에스라서 6장과 같은 감격스런 순간을 맞이할 것이라는 소망을 품을 권한이 있다. 비록 기다림의 능력에 한계를 만날 수도 있으나, 결코 믿음을 잃어서는 안된다.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은 만왕의 왕이시기에 세상의 모든 왕들에게 명령을 내리셔서 우리를 돕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세상의 모든 재물도 하나님께서 주관하시기에 세상에서 가장 많은 재물을 가진 사람에게 명하여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 보내게 하실 수 있다. 

생명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못 고치실 질병이 없고 심지어 죽은 사람도 살리실 수 있으신 분이시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살아계신 분이심을 온전히 믿는 믿음을 소유하기 위해 기도하자! 믿음으로 선포하자! 감사하고 찬양하자!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 제게 믿음이 없을 때 믿음을 더해 주시고 구할 힘조차 없는 연약함이 보일 때에는 간절한 마음도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전능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여 응답 받는 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주님의 마음에 합한, 주님 보시기에 좋은 수준 높은 기도를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에스라 7:5. 6. 23. 

포로가 된지 70년이 지나고 1차 포로 귀환 후 다시 60년이 지났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왕과 제사장, 온 백성들이 하나님께 범죄하여 두 나라가  열망하였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지키시기 위해 지도자 에스라를 준비하셨다. 

그는 아론의 60대손이다. 아론이 제사장의 직무를 충실히 담당하였지만 그의 후손들 중에는 엘리 제사장과 그의 두 아들처럼 하나님을 진노하게 한 자들도 있었다. 하나님은 진노하심보다 사랑이 더 크시기에 오늘 나도 왕같은 제사장이 되었다.

주님의 사랑은 나의 사랑처럼 계산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능력의 한계가 있지 않다. 

진심으로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몸부림친다면 비록 포로로 잡혀간 자리에서도 에스라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나라를 재건하는 중심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

포로된 민족의 후손인 에스라는 언젠가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자기 민족을 회복시키시고 영광을 받으실 것을 믿었기에 하나님께 순종하며 율법(말씀)을 연구하고 때를 기다릴수 있었다.

또한 아닥사스다가 이방 나라의 왕이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행하지 않으면 진노가 임할 것이라고 믿는 것을 주목하자(23절).

이 땅의 수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비록 나의 하루 하루가 열매 없는 무성한 무화과같은 시간의 연속일지라도 때가 되면 나를 선한 도구로 쓰실 주님을 신뢰함으로 오늘 소망을 품자

하나님! 하나님께서 통치하심과 생명의 주인이심을 믿는 믿음을 주시고 경외할 마음 주심을 감사합니다. 장차 도래할 하나님의 때에 왕같은 제사장의 직분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하시는 거룩한 일에 선한 도구로 쓰임 받는 복을 누리는 저와 우리교회, 이 나라 되게 해 주시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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