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역대하10-16장 묵상
2024-05-19

 

 

■역대하 10:15. 

살아가면서 만나는 문제가 나로 인한 것인지 사탄으로 인한 것인지, 여호와로 인한 것인지 불별할 수 있어야 하겠다. 나의 처신이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다면 사탄이 개입하지 못할 것이지만, 나의 교만과 게으름, 탐욕 때문에 하나님께서 나를 징계하신다면 빨리 깨닫고 돌아서는 결단이 필요한 것이다. 

사탄은 나의 연약한 틈새를 비집고 들어와 나를 넘어뜨리고 하나님께 붙어있지 못하게 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늘 내 곁에 있는 존재다. 그 사탄의 존재를 의식하며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내 안에 모시고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할 것이다.

주님! 오늘도 저를 사랑하셔서 큰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무사히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사탄 마귀가 틈타지 못하도록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역대하 10장15. 

솔로몬이 이방백성들에게 시키던 토목공사 노역을 형제 민족인 에브라임지파에게 시키자 여로보암을 중심으로 반발이 생겨났고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하자 그가 애굽으로 피신했다가 솔로몬 사후에 르호보암이 왕이되자 다시 와서 르호보암에게 노역과 세금을 감해달라고 요구하다가 르호보암이 듣지 않자 이스라엘이 두 개로 쪼개지게 된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것을 알지 못했다. 

장자인 르우벤지파, 굶주림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던 요셉과 정복전쟁의 리더인 여호수아가 속한 에브라임지파, 출애굽의 리더인 모세와 아론이 속한 레위지파, 초대왕이었던 사울을 배출한 베냐민 지파, 하나님께서 왕으로 세우신 다윗지파가 모두 각기 목소리를 낼 수도 있는 상황에서 10개 지파가 모인 북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구속사에서 주인공이 아닌 주변인이 되기를 자처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삶이 아닌 육신의 정욕에 이끌려 자기 소견을 따랐다. 그들이 사사기 시절의 중심지었던 세겜에 모여 나라를 다시 세우고자 하는 의도가 솔로몬의 그릇된 정치리더십에 염증을 느꼈던 것이지만, 실상은 하나님께서 통치하는 나라가 아닌 인간의 왕이 다스리던 시절로 돌아가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은 다윗이 당부했던 하나님의 계명이 아닌 목소리 큰 사람(여로보암)의 리더십을 쫓는 것이다. 

고난이 닥쳐도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자

하나님 아버지 !

솔로몬이 하나님을 떠남으로 인해 이스라엘이 마침내 쪼개지는 상황을 보면서 제 인생이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지혜로운 삶이 되기를 소망하오니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역대하 11:2-4

성경 속 인물들은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던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다.

오늘 르호보암은 하나님의 사람이 전하는 권면을 따랐다. 그 결과 11장17절에 강성하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곧바로 12장1절에는 르호보암의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해지매 그가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니 온 이스라엘이 본받게 되는 것은 그가  처음부터 하나님 중심의 신앙관,통치관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아버지 솔로몬으로부터 좋지 않은 것만을 배웠기 때문이다.

르호보암이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이유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음을 알았어야 했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자 애썼어야 하나, 할아버지 다윗과 아버지 솔로몬으로부터 얻은 교훈을 잃어버린 것이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도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애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다.

세상 사람들은 운이나 자기 노력, 인맥, 물려받은 돈과 건강 등이 자기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믿는다. 그러나 훗날 내 인생을 평가하실 주님께서는 내가 무엇을 의지하였는지, 내 인생의 주인이 나였는지 주님었는지를 보실 것이다.

르호보암을 통해 나의 인생에 귀중한  깨달음을 얻게 된 것을 감사하며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자.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자 노력한 다윗이 솔로몬에게 당부한 바를 솔로몬과   그 후손들이 따르지 않음을 보면서 제가 깨달은 교훈을 가지고 순종과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리는 삶을 살기를 원하고 기도합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로 됨을 고백합니다. 제 앞에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역대하 12:1,2,8

솔로몬왕이 하나님이 아닌 애굽을의지하고자 애굽의 공주를 데려다 정략결혼을 하였으나 그 나라가 침략하여 오늘은 그의 종이 되어 섬기는 신세가 되었다.

르호보암은 자기가 하나님께 순종하고 계명을 지키면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고 그 백성들도 왕을 본받아 하나님 보시기에 올바르게 행한다는 법칙을 몰랐을까?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가증스럽게 여기신 암몬출신을 아내로 삼았고 그의 자녀인 르호보암을 낳았으니 하나님의 뜻을 어긴 인생을 살았다. 

끝없이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보다는 세상 풍조를 따르고 하나님을 노하시게 하지만 자기에게 닥친 고난의 원인을 모르고, 스스로 세력을 굳게하여(13절) 자기를 지켜려고 하니 인생이 고통의 연속이다. 하나님은 고통을 겪더라도 고통을 통해 하나님을 찾고 만나고 은혜를 입기를 원하신다(8절).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내 십자기를 잘 지고 주님을 따를 때 주님의 멍에가 쉽고 가벼움을(마11:30) 아는 지혜를 깨닫고 주님의 계명을 지키자.

하나님 아버지 !

인생의 모든 것을 아시기에 르호보암처럼 스스로 자기를 지키려는 어리석은 처신을 하지 않고 진정한 도움이 되시는 주님을 의지하는 것이 참된 지혜임을 알았으니 저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역대하 13:12,18

오늘 본문에서 아비야(아비얌)왕은 여호와를 의지하였고 그가 이스라엘 여로보암을 향하여 외치고 있는 말들은 다윗이 골리앗에게 외치는 말과 유사하다. 하나님께서 그의 편을 들으셔서 여로보암을 치시고 40만명의 군사로 100만명과 싸워 50만명을 죽인 후 여로보암도 죽이셨다. 그런 아비야왕을 왕상15:3에서는 악한 왕이라고 평가하였다.아비야도 다른 왕들처럼 처음에는 믿음이 좋았지만, 나중에는 믿음을 잊어버렸다고 추측된다.

오늘 본문에서 아비야가 하나님을 의지하였는데도 3년밖에(BC913-910)통치하지 못한 것이 이상하게 여겨진다.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과 다르기에 이 땅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며 오래 사는 것이 우리가 원하는 가치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바람대로만 통치하지 않으심을 알게 된다. 순종하고 믿음을 지킨 신자에게 고난이 오래 지속될때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할 수도 있으나 그것을 뛰어넘는 믿음의 진보가 요구된다

사람이 사는 동안에는 부귀영화가 행복이나 성공이나 축복의 기준이 될지는 모르나 그가 누구이든 죽은 후에는 하나님 앞에 가야 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한 평가 기준은 불신자들과 다를 것임을 아는 것이 지혜 중의 지혜임을 알았으니 나는 하나님께 내 시선을 두고 살겠다.

살아계신 하나님! 말씀 속에서 저희에게 하시고자 하시는 핵심을 잘 깨달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현실은 고난이 지속되어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감사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역대하 14장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사람들은 환경적으로 평안하면 당연하거나 우연한 것이라고 여긴다.

아사왕이 왕의 자리에 있던 시기에는 7절에서 분명하게 그 원인이 왕과 백성이 하나님을 찾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사왕은 이 비밀을 알았기에 자기 뿐만 아니라 백성들도 하나님을 찾도록 지시하고(4절) 실제적인 조치들을 행하였다(3절).

보통의 왕들은 전쟁을 대비하여 강국들과 연합하거나 군사력을 키우는데만 힘을 기울이지만, 아사왕은 하나님을 의지하면서(11절) 군사력을 키우고자 하였다.

이와같은 처신은 하나님께서 일하시게 함으로써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15절).

내 힘만 의지할 경우에는 14절에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놀라운 일들(사면 모든 성읍 백성을 두렵게 하는)을 경험할 수 없다.

그러므로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아는 지식과 하나님의 말씀대로 실제로 행하는 실제적 신앙을 가진 사람은 환경이 평안한 복을 누리게 된다.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나는 교회에서 중직자가 되었다. 다른 사람이 잠잠히 있으니 내가 외친다.

말씀에 쓰인대로 사시오!

매일 성경을 읽으시오!

매일 기도하시오!

나는 당신을 비판하지 않고자 합니다.

나부터 잘하고자 합니다.

말씀을 통해 깨달았으니 내 인생을 다스리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아는 지식과 하나님의 말씀대로 실제로 행하는 실제적 신앙을 갖음으로써 내 주변 환경이 평안한 복을 누리게 하자!

하나님! 성경 속 인물들의 처신을 통하여 저희가 깨달음을 얻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하나님께서 저희 편이심을 믿고 어떤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말씀대로 행하기를 결심하오니 저희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역대하 15:2. 

"너희가 만일"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다윗과 솔로몬에게,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셀 수 없이 반복해서 강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말씀대로 순종하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는다는 분명하고도 불변인 하나님의 마음이다. 

복을 주시는 하나님은 온우주의 주인이시기에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으시다. 

저주하시겠다는 표현은 반드시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또 다른 표현이다. 예언서에서 거듭 반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진심은 '사랑'이다. 그것을 모르고 불순종을 거듭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징계를 내리실 때 하나님의 마음은 고난을 당하는 백성들보다 더 힘드시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 속에 숨겨 놓으신 사랑의 마음으로 알 수 있다)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그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다면 제대로 읽지 않은 것이다. 부모가 자식을 징계하는 마음보다 더 진실하고 깊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 위해 호세아는 부르짖었다(호6:3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사랑인지 더 묵상하고,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묵상하자.

하나님 아버지 !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내 속에 있는 죄와 추한 모든 것들을 배설물처럼 버리고 주님만 모시고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역대하 16장

아사왕은 이전에 하나님을 의지하여 은혜를 입은 경험이 있었는데  그걸 잊었음이 분명하다. 그것을 선견자 하나니가 깨우쳐 주고 있다(7,8절).  

그런 그가 지금은 하나님보다는 아람왕을 더 의지하여 여호와의 전 곳간과 왕궁 곳간의 은금을 내어다가 아람왕에게 도움을 구하고(2,3절), 자기에게  진리를 가르쳐 주고 진정으로 살길을 인도하는 선견자를 옥에 가둔다(10절).

그는 이스라엘과 아람이 맺은 동맹을 깨뜨리도록 돈으로 매수하는 비열한 방법을 쓰고자 하고(3절), 아람왕도 같은 수준이라서 그에 부응한다(4절). 하나님과 맺은 소금언약은 무시하고 돈으로 신의를 사고자 하는 것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아니다.

아람왕이 남기고 간 건축 자재를 주워다가 그가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하면서(6절) 아마도 자기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겼을 것이다.

그가 30여년간 전쟁이 없이 태평하게 지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었으므로 하나님께서 내리신 처방은 그에게전쟁이 계속되는 것이다(9절). 백성들은 왕의 교만으로 인해 억울한 고난을 겪어야만 했을 것이다.

그가 선견자의 경고를 마음에 간직했더라면 발이 병들어 매우 위독했을 때(12절) 의원을 찾기에 앞서 하나님을 찾았을 것이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신다(9절)는 진리의 복음을 마음에 간직하고 말씀에 순종하자.

하나님 아버지 !

아사왕이 태평하게 살다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눈에 보이는 것을 의지하여 비참한 인생을 살고 백성들도 힘들게 하였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실망시킨 것을 통해 깨달음을 얻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항상 생각하고 깊은 감사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인생을 살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List of Articles
Go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