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사무엘하 5:10,25
다윗이 살던 시대에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는데 그 하나님께서 지금은 죽으셨나? 다윗이 큰나라의 왕이 된 것도, 싸우러 가는 곳마다 이겼던 것이 하나님의 도우심이라는데 그 하나님께서 지금은 안계신가? 나도 하나님의 자녀라는데 왜 나는 작고 초라한가? 가난한 사람들을 마음껏 도우며 많은 선교사들, 미자립교회 도우며, 굶주리는 나라 백성을 잘 돌볼 수는 없을까?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것은 상한 심령이고 구하면 주시는 전능하신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내게 겨자씨만해도 온전한 믿음이 있다면 다윗이 만났던 그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다윗이 만났던 그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하루가 되자.
□사무엘하 5:13
하나님께서는 신명기17:17에서 왕이 아내를 많이 두는 것을 금하셨으나 다윗은 이를 어기고 가는 곳마다 아내를 새로 맞이하여 자녀를 많이 낳았고 이복형제들 사이에서 강간,살인,쿠테타를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하였다.
목동이었던 다윗을 왕으로 삼으신 하나님께 언제나 겸손하여야 하나 다윗도 사람인지라 자신이 특별하다고 여기고 탐욕을 다스리지 못하여 충성스런 부하의 아내를 취하고 그것을 숨기고자 충신을 죽이는 죄를 범하게 된다. 이런 허물을 갖고 있기에 훗날 이복누이를 겁탈한 아들을 벌하지 못하게 되고 이에 불만을 품은 압살롬이 보복살인과 반란을 꾀하게 된다.
내가 다윗이라면 어땠을까?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자기를 왕으로 세우고 하나님은 가는 곳마다 이기게 하실때 이제는 쉬고 싶고 누리고 싶지 않을까?
아내를 많이 거느릴만큼의 정력을 소진하기 위해 아내를 여럿 두려는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에 따라 온 민족이 갖고 있는 풍습에 어긋남을 알텐데도 억제하지 못하는 약점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누구나 사람마다 갖고 있는 약점이 있다.
그약점을 다스릴 능력이 없는 자기의 연약함을 항상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께서 나를 만드셨기에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이 내가 해야할 일이다.
주님! 제게 있는 약점들을 주님께 맡겨드립니다.
약점들이 죄를 짓게 하는 원인이 되지 않게 도와 주시옵소서.
나의 허물로 인해 사랑하는 이들에 바른 것을 제시하지 못하게 되는 슬픈 모습이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일생을 마무리하고 하나님께 돌아갈때 후회없고 아쉬움 없는 인생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사무엘하 6:6:7
갑작스런 사고 앞에서 즉흥적으로 반응했으나 그것이 잘못된 처신이었고 원치않은 죽음을 당했다.
그들만의 잘못이 아니다. 누구든 그럴 수 있다. 그런데 그들이 희생되었다. 그들이 대신했다. 그들은 억울할 수도 있다. 그들도 가족이 있으니 슬픈 일이다. 내 대신 죽었을 수도 있다. 남의 일이 아니다. 성경의 이야기는 동일한 잘못을 예방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의 의도가 담긴 사랑의 편지다. 그 편지를 읽을 때 나를 향한 주님의 마음을 느껴야 한다. 소설 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옛날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내게 주시는 당부다. 중요한 내용이다. 죽고 사는 문제다. 영원한 삶에 관한 것이다.
주님! 오늘도 예비하시고 인도하시는 은혜를 기대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쓸데없는 고집과 집착을 거부하며 헛된 것을 추구하지 않게 하시는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 되기를 소망합니다.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고 외모보다 내면을 깨끗게하고자 마음을 두며,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 의식하고 오지 않은 미래가 아닌 하나님을 두려워하기로 결단합니다. 나의 모든 결심은 주님의 은혜로만 실현됩니다.
주님. 내 의지와 내 소망대로 되어지지 않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범사를 감사하고 주님의 은혜로 인해 항상 기뻐하며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인하여 소망으로 살아가는 오늘 하루 되도록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삼하6: 6 -8,12
하나님의 궤를 어깨에 메고 와야 하는데(대상15:13) 수레에 싣고 오려다가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켜 웃사가 죽게 된다. 삼상6장 19절에서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 본 까닭에 그들을 치셔서 오만 칠십 명을 죽이시기도 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침해를 입을 경우 피조물인 인간은 죽음을 당하게 된다. 출애굽시절 광야에서 하나님께서 불과 구름으로 임하신 산에 가까이 가게 되면 사람이나 짐승이나 죽게 된다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무섭고 크신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다. 나를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보잘것없는 피조물의 작은 존재 속에 함께하시기로 하셨을까 생각하면 너무나 놀랍고 감사할 뿐이다. 그 하나님이 나를 떠나실 수 밖에 없는 상태는 내가 죄를 짓고 하나님을 외면하려고 할 때이다.
하나님 아버지!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하시는 놀라운 축복을 날마다 묵상하며 부르심에 합당한 믿음과 순종의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사무엘하 7:5,6
다윗은 하나님과 수시로 대화하였으나 본문에서는 일시적인 착각으로 하나님이 나무상자 안에 계신 것으로 착각을 하였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계실 집을 건축하려는 다윗의 생각처럼 오늘도 우리는 교회 건물 안에만 계신 하나님으로 인식하여 주일 예배를 마치고 예배당을 나오면 하나님보다는 사람만을 의식하면서 아무도 안보는 곳에서는 하나님도 안보시는 줄 알고 은밀한 죄를 범하고, 내 생각 속에 악한 생각, 불신앙의 생각을 품어도 하나님께서 모르시는 줄로 안다.
예수 동행일기 쓰기를 강조하시는 유기성 목사님이 귀하신 이유는 수만의 목회자들이 있어도 이것을 강조하는 목회자가 소수이기 때문이다.
예수동행일기를 쓰고 있는 성도는 분명히 온종일 주님을 의식할 것으로 여긴다.
우리처럼 유한하고 지어진 존재가 어떻게 전능하신 하나님, 크신 하나님이 어떤 형상을 지니고 어떤 일과를 보내고 계신지 알 수 없다.
그래서 신앙의 왜곡이 일어난다. 신앙이 왜곡되었을 때 사울왕처럼 오해할 수 있다. 그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제사장이 아니어도 자기가 드리는 제사를 하나님께서 받으실 거라고 여겼다. 순종보다 제물, 의식적인 행위를 원하시는 줄로 생각했다.
나는 오늘 어떤 신앙의 왜곡을 저지르고 있는가?
말씀대로 살고자 온통 노력하되 방향이 틀린 것은 아닌지?
죽도록 충성하라는 말씀을 순종하여 인간적인 노력에만 집중하는지? 무엇이든지 간절히 구하면 주신다는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뜻은 외면하고 아무것이나 구하고 있는지?
성경 전체를 읽어야 한다. 하나님은 내가 이 땅의 삶에 최선을 다하기를 원하시지만, 하나님께 맡기라고 하시는 이중성을 지니셨다. 그렇기 때문에 순간순간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한다.
다윗처럼 순간순간 살아계신 하나님의 뜻을 묻고 행하기로 작정합니다
주님! 제가 지혜가 부족하오니 지혜의 하나님께서 저를 지혜롭게 하시고, 제가 성령충만하지 못하니 성령충만하게 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무엘하 8:14.
모든 싸움을 이기는 다윗의 심정이 어땠을까? 다윗은 얼마 전만해도 사울왕에게 쫓겨 다니느라 너무나 힘들었다. 다윗이 쓴 시는 대적들을 하나님께 고발하는 내용들이 많다. 억울하게 죽을 고비를 가까스로 넘기며 살던 시기에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하고 고백했던 수많은 시들은 대부분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하는 것으로 끝난다.
사람은 고난의 시기를 견디는 능력에 의해 인생의 성패가 갈린다고 생각한다. 자기 능력으로 잘하였다고 생각하여 무리한 재투자를 하다가 망하기도 하지만, 실패 앞에 좌절하여 생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잘되었을 때 교만하지 않고 고난을 다윗처럼 견뎌내기로 작정합니다
내 삶이 편안하기만을 구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주님의 은혜를 입기 원하며 기도하겠습니다.
내 자녀만을 위해 기도하지 않고 내 가족만을 위해 돈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억울한 마음과 후회스런 마음을 사람에게 표현하지 않고 주님께 맡기겠습니다.
지체에게 없는 한 두가지를 주목하지 않고 그가 가진 많은 장점들을 보기로 작정합니다.
□사무엘하 9:1.
높은 자리에 있다고 해서 모두가 연약한자를 생각하는건 아니다. 물론 자기가 신세진 사람에게나 특수관계에 있어서 보은인사나 공금으로 재정적 지원을 할 수는 있다. 대통령도 그것 때문에 고민을 한다고 들었다. 보은을 하지 않으면 약점을 알고 있는 자들로부터 후환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다윗은 요나단과의 우정으로 인해 보은을 생각했다. 사울이 죽지 않았다면 사울의 자식인 요나단이 왕위에 오를 순서였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다고 믿지만, 다윗은 인간적인 도리와 정을 지닌 사람이었기에 약점 때문이 아니라 선한 품성으로 약한 이를 돕고자 하였다. 다윗이 하나님께서 칭찬하시는 품성을 지녔기에 주변 사람들도 그를 진심으로 돕고자 하였다. 1인자의 자리가 외롭고 늘 공격을 경계해야 하는데 성경을 보면 아들 두명의 구테타 외에는 위기를 당하지 않았음을 본다. 연약한 이를 돌아보는 품성은 주변을 편안하게 하는 좋은 품성이라고 여겨진다. 하나님은 긍휼히 여기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겠다고 말씀하셨다.(마5:7)
하나님! 제가 하나님의 긍휼을 입기 위해서,그리고 주변사람들을 평안하게 하기 위해 긍휼을 품고 긍휼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삼하9:3,13
세상엔 약자들이 많다. 신체적인 약점, 지적인 약점, 경제적인 약점, 마음이 유약한 약점...
약한 것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오늘도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는 지인의 속상한 소식을 들었다.
그런데 자기도 약하면서 약한 누군가를,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친절하지 않고, 쉽게 무시하는 일이 흔하다.
연약한 이를 돕겠다는데 그걸 막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말로 상처주고, 자기의 지위를 남용하여 상처준다.
다윗은 연약한 장애인, 지난날 왕의 손자이고 왕이 될 뻔했으나 지금은 몰락한 므비보셋을 돌보고 있다. 하나님은 다윗처럼 인정이 있고 의리있고 정의를 위해 담대한 사람을 기뻐하신다. 골리앗을 향해 하나님의 이름을 외치며 달려나갔던 다윗 소년처럼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살아야 한다.
내 속에서 나오는 악한 본성의 열매들이 근본부터 성령의 불로 태워지고 말씀의 검으로 도려내지도록 주님께 맡겨드리자
□사무엘하 9:7-8.
다윗왕 앞에 불려나온 므비보셋의 심정은 멸망한 왕조의 후손으로서 초라했고, 무소불위의 왕앞에서 두려웠고, 두발을 저는 장애인으로서 하인인 시바에게 조차도 무시당하는 (훗날 다윗이 도망갈때 모함까지 당하는) 자신의 처지가 비참했을 것이다. 그러나 다윗의 말 한마디에 상황이 완전히 반전된다. 그는 왕자들처럼 대우받으며 신분과 생활 형편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는 오직 다윗이 은혜를 베풂에 따른 것이다. 자기의 공로없이 받는 은혜는 오직 감사밖에 표현할게 없다.
변함도 없고 무한하신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가 대속하심의 은혜를 입은 것은 유한한 왕의 보호와는 비교할 수 없는 은혜다.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은혜를 묵상할 때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와 감격으로 살아갈 수 있다.
주님! 주님의 놀라운 사랑에 감격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온전한 믿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현재의 고난과 결핍과 상대적인 열등감으로 부터 완전히 해방되는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사무엘하 10:12.
이 세상은 선의를 선으로 갚는 사람들끼리만 사는 공간이 아니다. 때로는 아무 이유 없이 공격을 당하기도 하고 억울한 피해를 당해도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일도 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었기에 군대를 보내 보복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주님은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롬12:17), 원수를 사랑하라(마5:44)고 가르치셨다. 우리가 원수를 갚지 않고 사랑으로 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아는 이상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매우 난처한 상황에 처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잠시 사는 세상에서 악한 자의 공격을 받지 않고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에도 보호를 받으며 내가 대적에게 나서지 않아도 주님께서 보복해 주시고 손해가 회복되는 은혜를 입기 위해 강한 손, 편 팔로 보호하시는 분 안에서 안전히 거하기를 힘써야 하리라.
주님! 억울하고 불공평한 일을 당하기 쉬운 세상을 살아갈 때 하나님이 내 편이 되시고 대신 싸워주시는 분이심을 믿고 의지하오니 항상 지켜 주시고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