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여호수아18-21장 묵상
2024-04-08

 

 

 

□여호수아 18:3.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너희의 하나님'이라고하지 않고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라고 표현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이라고 말할때는 백성들도 이 말의 의미를 알고 있었으나 백성들이 점령하러 가기를 지체하고 있는 이유는 백성들이 자기의 하나님으로 여겨지지 않고 그 옛날 조상들이 살아있을 때 역사하셨던 하나님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나는 어떤가?

성경 66권을 읽으면서 그 옛날 이야기로 여겨지고 지금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여겨지지 않아서 주님께서 내게 이미 맡겨주신 영혼의 땅들을 가서 정복하기만 하면 되는 것을 지체하고 있지 않은가?

나는 저들과 전혀 다르지 않음을 본다.

주님 ! 주님께서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고 말씀하시며 저로 하여금 세상에서는 환난을 당하기도 하지만 평안을 누리게 하시려고 십자가를 지시고 죽음을 이기신 주님의 사랑과 능력을 신뢰하며 담대하게 믿음으로 나아가기로 작정하오니 승리하신 주님만 바라보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여호수아 19:9. 

르우벤은 장자였으나 아버지의 첩을 범하였기에(창35:22) 장자의 명분이 유다에게 넘어갔고, 둘째인 시므온은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 가담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킬 때(민25:14) 주동자셨기에 징계를 받아 인구가 대폭 감소하여 동생인 유다의 지분속에 포함되었다. 시므온 지파만으로는 한 지역을 개척할 힘이 없음을 생각해서 동생인 유다 지파가 형을 품어준 것이다. 가진 것이 많은 동생이 부족한 형을 품으려는 마음과 형이지만 자존심을 버리고 동생에게 속한 시므온의 처신이 옳다는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 유다 지파가 형인 시므온 지파의 형편을 보고 배려해 주는 모습을 통해 저도 연약한 타인을 품어야 하는 자가 되어야 함을 알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처럼 사랑하고 주님처럼 섬기는 종이 되어 진실한 주님의 제자가 되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여호수아 20:6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은 고의로 살인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보복하라고 하셨지만, 실수로 살인한 사람을 보호하실 대책까지도 마련해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다.  도피성으로 도망한 사람은  사랑하는 가족에게 돌아가고 싶어도 대제사장이 살아 있는 한 돌아갈 수가 없다. 대제사장이 죽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주님은 아무 죄가 없으시지만 나의 죄를 대속하시려고 단번에 제물이 되신   구세주이시다.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나는 죄를 용서받을 방법이 없다. 나를 대신해 죽으신 주님과 함께 나도 십자가에서 이미 죽었음을 고백하며 날마다 주님만을 나타내고 주님이 주인 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나의 주님! 나를 위해 대신 죽으심으로 인해 내 죄가 사함을 받았음을 항상 기억하고 주님이 나의 주인이심을 잊지 않게 해 주시옵소서. 모든 것을 주님께 묻고 주님 뜻대로 살아가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여호수아 20:9.

성실하게 살던 내가 갑자기 살인자가 될 수도 있는 곳이 이 땅임을 성경에서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시지만 이 땅은 천국이 아니다. 억울한 일을 겪을 수 있고, 후회스런 일을 저지르기도 하고, 누군가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일 수도 있다.

간절히 원하는 무언가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을 수 있고, 제발 피하고 싶은 일을 당할 수도 있다. 차라리 내가 당하는게 낫지만, 자식이 불치병,난치병,재해로 정신적 육체적 장애자가 되어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세상엔 수없이 많다.

하나님께서 지정해 주신 6개의 도피성은 그 땅에 살아가던 사람들이 갑자기 숨어야 하는 상황을 만날 때 피난처로 삼을 수 있는 곳들이다.

이 땅은 천국이 아니지만, 주님을 도피성으로 삼은 백성들은 주님과 함께 거함으로 인해 언제나 안전할 수 있다. 

고의가 아닌 실수로 살인을 저지른 사람의 심정을 생각해 보았다.

그가 도피성에 피한 후 가족과 함께 할 수 없지만, 오늘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사람은 가족이 많다. 주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애쓰는 통독방 식구들이  내 가족이다.

주님! 죄를 미워하고 피하고 거부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영원한 도피성 되신 주님만 바라보고 항상 감사와 소망으로 살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여호수아 21:44-45.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셨고 그의 후손들이 2백만명이 되었을때 가나안 이방족속들을 몰아내신 후 그 땅에서 안식하게 해주셨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후손을 별과같이 많게 하시겠다고 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게 될 것을 믿는 사람들이다.

모든 것을 지으시고 통치하시는 분께서 훗날에 이루어질 일들을 기록한 성경을 읽으면서 오늘 내 삶 속에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의식하고 그 분과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대화하며 교제할 때 내 삶의 모든 것을 책임지시고 인도하실 그분으로 인하여 내 삶은 평안하다.

내 삶에 맺게 될 열매를 기대할 수 있기에 나는 행복하다.

주님! 오늘을 선물로 주셨음을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가 결코 의미없이 지나가지 않도록 매순간 저와 동행하여 주실 줄 믿고 감사합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만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권능의 손으로 저와 제 지경 안의 모든 이들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이땅에 우상을 섬기는 이들이 발붙이지 못하게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여호수아 21:43-44,사사기 2:2-3

여호수아가 살았을 때에는 백성들이 안식을 누리고 대적하는 나라가 없었다. 그러나 여호수아가 죽은 후 백성들이 땅을 차지하는 과정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땅을 정복하는 것을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누가 먼저 올라갈 것인지 묻고, 유다는 시므온에게 같이 가기를 청한다. 그리고 그들은 토착민들을 쫓아내지 못했다고 사사기 기자는 기록하고 있다. 사사기 1장2절에서 하나님은 이미 넘겨 주셨다고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믿음이 없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게 된다. 사사기2장에 이르러 하나님은 토착민들을 쫓아내지 않으시겠다고 선언하시며 그들이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믿음이 없으면 주저하게 되고 주저하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의지하게 된다. 그 결과 하나님은 주시기로 예비하신 복을 거두시고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찾도록 인도하신다.

주님! 믿음 없음이 얼마나 하나님을 서운하게 하고 죄가 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대장되신 주님께서 이미 승리하신 전쟁에서 담대히 말씀대로 살기만 하면 되는 것임을 오늘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만이 저의 능력이시고 생명임을 알았습니다.저로 하여금 한 순간도 제 의지로 살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List of Articles
Go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