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여호수아1-8장 묵상
2024-04-05

 

 

■여호수아 1:2. 

하나님의 계획은 불순종하고 하나님의 거룩함과 능력을 나타내려 하지 않은 출애굽 1세대가 모두 죽고 새로운 세대가 준비되며, 모세가 죽고 여호수아가 그들을 이끄는 것이라고 여겨진다. 그들이 불순종하지 않았다면 이미 40년 전에 이루어졌을 가나안 입성이 늦어진 것은 목이 곧은 백성들로서는 가나안 정복이 안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판단 때문이었을 것이다. 모세는 그 누구보다 온유한 사람이고 하나님의 마음을 잘 아는 사람이지만, 한 순간의 잘못으로 하나님의 계획에 동참할 수 없게 되었다. 

우리도 무슨 사역을 열심히 했지만 그 빛을 보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대신 영광을 누리게 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식으로 세상을 다스리신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의 서운함이나 불평을 내려 놓을 필요가 있다. 요단을 건너는 여호수아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인생 선배들이 겪은 실패를 교훈으로 삼는 것이다. 하나님은 전적으로 그분을 신뢰하고 따르는 자들을 통하여 일하시기 원하시는 세상의 주인이시다.

하나님! 저는 이미 주신 많은 능력과 축복과 감사의 제목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선한 사업에 잘 사용하면서 순종하는 모습을 갖지 않음을 봅니다. 더 순수한 믿음을 소유하기 원합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쓰시기 좋은 일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완악한 모습을 도말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여호수아 1:8. 

성경을 늘 읽고 밤낮으로 그것을 공부하여, 이 율법책에 씌어진 대로, 모든 것을 성심껏 실천하는 것과 내가 사는 세상일과 어떻게 연결되기에 내가 성공하고 인생길이 순조롭게 된다는 것인지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결코 이해할 수 없다.

내 인생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모르기에 내가 세상 일이 아닌 성경을 읽고 그것을 따른 것의 결과가 성경에 써있지 않은 세상일을 성공으로 이끌고 내 길이 평탄하게 되는 이치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의 중심을 보시고 계시다는 믿음이 나의 가장 큰 재산이다.

주님! 오늘도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제 인생의 주인이심을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유익입니다. 제 안에 계신 성령께서 항상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여호수아 2장4,5

*믿음의 여인 라합은 세상 권력인 왕과 군인보다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여 자신의 살 길을 올바르게 선택하고 구원을 받는 결과를 얻게 된다. 

오늘날도 세상은 돈과 학벌, 사람에게 인정받는것, 인기와 출세 등에 더 관심을 갖고 하나님께서 자기 인생의 주인이심을 깨닫지 못하면서도 알려 주고자 해도 듣기를 거부하므로 인해 멸망의 길을 스스로 선택하는 것을 많이 본다. 그런 사람들의 강팍한 모습을 보면서 믿음을 선물로 받아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시고 그분께서 내인생을 전부 알고 계시다는 것을 믿는 것이 얼마나 다행이고 큰 복인지를 실감하곤 한다.

내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 가고자 애쓰겠습니다

주님! 라합처럼 내 인생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고 매순간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믿음의 결단이 제게,저희에게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여호수아 2:6. 

당할 자가 없는 하나님의 군대 특공대원을 연약한 여성이 보호해 주는 상황이다.

그러나 알고 보면 그 여인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기 위하여 선택 받은 자이고 정탐꾼으로 온 사람들도 연약하기 이를데 없는 보통 사람들일 뿐이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지 않으면 누구나 먼지에 불과한 존재들일 뿐이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 뜻하지 않았던 도움을 받거나 기이한 일을 겪을 때

믿음 없는 사람들은 우연한 것이라고 여길 수도 있으나 믿음의 눈으로 보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는 고백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오늘 본문에서 정탐꾼들이 겪은 일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담대하게 여리고성을 정복할 용기를 갖게 하시기 위해 준비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주님!

제게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주님의 은혜와 은총을 입은 일들이 되기를 소망하오니 연약한 제가 담대하게 현실을 헤쳐 나가도록 주님의 긍휼하심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여호수아 3:4,5

이천보는 약1km쯤 된다.

진영에 함께 계시던 하나님의 궤와 지금은 거리를 두어야 한다.

어느 누구라도, 어느 짐승이라도 실수로 하나님보다 앞서지 못하게 하시려는 의도라고 보여진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그리고 그 분의 영역을 침범하면 살 수 없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것은 생존의 문제다. 삶을 가장 지혜롭게 사는 비결이다. 그것은 선택의 자유가 아니다. 하나님보다 앞서서 가면 하나님의 뜻과 무관하게 사는 것이니 교만함의 결과이고 구원의 길이 아니다.

내 인생에 놀라운 일을 이루시기 원한다면 오늘 나는 성결해야 한다.

주님! 오늘도 말씀을 읽을 수 있음이 큰기쁨입니다.

듣고 알고 있는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 제가 사는 길임을 알았습니다.

매 순간 제소견을 따르지 않고 주님의 말씀을 따르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여호수아 4:24. 

하나님께서 무언가를 하실 때 의도하시는바가 있을 것이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하시는 어떤 것이 아무 의미없는 것이 있겠는가? 반드시 목적과 취지가 있다. 무지개를  만드신 이유는 다시는 피조물들을 물로 심판하지 않으시겠다고 선포하시고 사람들이 믿을 수있게 도우시고자 하시는 선한 의도가 있으신 것이다. 

오늘 나에게 말씀을 주시는 이유는 나를 살리기 위하심이고 말씀에 약속하신 것들을 지키시는 분이심을 알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여러가지 증표들을 마련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의 본심은 나를 사랑하시고 내가 고난을 견디어 내기를 원하시고 서로 사랑하며 살기를 원하시는 만큼 그렇지 않은 모습들에 대하여 슬퍼하시고 분노하시고 질투하시며 저주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알아야 한다.

내 눈에 보이는 것(현상)들에 대해 의미와 사연을 알고 나서 판단하지 않고 성급하게 판단하고 말하여 실수하여 하나님을 노엽게 하는 것은 없는지 살펴 보아야 한다. 

오늘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들과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 관하여 우연이라고 단정하려고만 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깨달을 수 있으면 좋겠다. 나를 위해 준비하시는 것인데도 모르고 지나친다면 너무나 슬픈 일이다. 나에게서 한 순간도 눈을 떼지 않고 지켜보시는 하나님의 시선을 바라보고 느끼고 반응할 수 있는 '영적 깨어 있음'이 필요하다. 

 

■여호수아 5;12

이스라엘 백성이 불평하여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내려 주신 맛나는 오직 하나님만 주실 수 있는 놀라운 음식이었다. 가나안에 입성한 그들은 다시는 맛나를 먹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그 맛나는 지금 우리가 하나님께서 날마다 주시는 말씀의 은혜가 아니고 무엇인가?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결코 맛볼 수 없는 신비하고 놀라운 생명의 양식이다. 주님께서 내 살과 피를 먹어야 영생한다고 하신 의미는 주님의 말씀을 매일 먹고 소화하고 그 힘으로 사는 것을 의미한다. 믿음 없이는 맛볼 수 없는 하늘의 양식, 생명의 말씀을 매일 맛보며 살아가는 복된 인생임을 감사하는 하루가 되자.

주여! 광야에서 먹게 해 주신 그 맛나를 오늘 제가 날마다 묵상하는 말씀으로 먹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은 저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화목제물이 되시고 저의 죄를 모두 해결해 주셨으니 주님의 피와 살이 저에게 생명 양식이 되셨고 하늘의 맛나임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주신 사명 따라서 기뻐하며 살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여호수아 5:15. 

주의 군대 사령관인 여호수아가 주의 군대를 이끌어가는데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신발을 벗는 것이었다.

그가 땅에서 의지하는 것들을 내려놓는 일이다.

하나님 앞에서 나는 아무 것도 아님을 고백하는 일이다.

나의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겠다고 선언하는 일이다.

주님! 제가 주님의 나라에서 군사로 쓰임 받기 위해 제가 가진 것들을 온전히 내려놓고 말씀과 성령으로 무장하여 겸손하고 거룩해지기를 원하오니 주님께서 저를 통해 일하시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여호수아 6:10.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지시하신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하였다. 어떤 사람이 여호수아를 통해 전달된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지 않아서 하나님의 의도하시는 바를 모르고 성을 돌면서 진중에서 불평하고 지도자를 욕했다면 하나님은 여리고성이 무너지는 역사를 행하시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내 생각이 맞다고 불평하며 지도자를 평가하고 자기 목소리를 낼때 진정 하나님의 뜻에 부합한지 기도를 통해 확인 해야할 의무가 나에게 있다.

사람들마다 기질과 신앙의 수준이 다르기에 집단 속에서 한 목소리,한 의견을 도출하기는 어럽다.

특히 교회의 중직자인 나는 어떤 것이 바른 것인지 정말 분간하기 힘들다.

오늘날 돈과 권력과 성적인 오물에  변질되어 세상의 지탄을 받고 있는 중직자들이 생겨난 이유가 그사람만의 잘못인가? 나의 역할이 어디까지인지 나는 기도할수 밖에 없다

주님! 주님보다 앞서지 않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주님! 무익한 종이 주님의 기쁨이 되고 주님의 자랑이 되어 믿음과 겸손과 순종과 헌신을 보여드릴수 있기 위해 성령충만을 구하오니 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여호수아7:8-9

여호수아는 전쟁에 패한 결과로 인해 백성들에게 자기의 지도력이 떨어질것을 염려한다(8절)

피조물인 자기의 위치를 잊고서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걱정해 주고 있다(9절).

모세와 여호수아가 드린 이런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기도다.

반면에 우리는 무언가 잘 되지 않았을 때 실망한다.

기도했는데 응답되지 않았으면 은근히 하나님을 원망하는 마음이 생길 수도 있다.

무언가를 위해 노력할 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무언가가 잘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해달라고 기도하기도 한다.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피조물인 인간이 모든 능력의 원천이신 하나님을 조종하여 기도한대로 하나님이 해주기를 구한다. 무엇이든, 어떤 형식이든 구하는 것이 전부 기도인 것으로 생각한다.

거기에는 무엇이든 구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요15:7)이 근거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 말씀 속에는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이라는 조건이 있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거기에, 그것에 따르겠다는 고백이 옳은 기도가 된다. 믿음으로 하나님께 무엇이나 구하면 다 들어주시는 분이 아니다. 

주님! 주님께서 일하실 때 제가 선한 도구가 되어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어떤 모양이라도 쓰시는대로 순종하겠다는 고백을 드리게 되길 원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하나님의 높으심과 위엄을 찬양한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

마침내 주님 앞에 서는 날을 생각하며 오늘도 말씀의 기준에 합한 하루가 되길 간절히 원하오니 저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여호수아 8장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된 사람들에게 원하시는 바는 언제나 동일하다.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1절)

하나님께서 여리고성을 무너뜨리는 방식처럼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으시지만, 사람을 통해 일하시기 위해 구체적인 처방을 내리신다.

ㆍ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가지라

ㆍ아이 성 뒤에 복병을 둘지니라

ㆍ매복하되 다 스스로 준비하라

ㆍ우리가 그들 앞에서 도망하면

너희는 매복한 곳에서 일어나 그 성읍을 점령하라 

ㆍ네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를 가리키라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은 획일적이지 않다. 그 때 그 때 순종함이 중요하다.

하나님을 내 생각 안에 가두고 내 생각의 방식 안에 제한해선 안된다.

무한하시고 광대하시며 오묘하고 섬세하신 하나님의 모습과 능력과 형상을 모두 알 수도, 이해할 수도 없다는 사실만이 중요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한점 변함없이 없는 진리이기에 세상의 흐름과 위협과 현상에 마음을 빼앗길 필요없다.

주님! 모든 것을 다 아시고 모든 것 위에 계신 하나님 앞에 겸손하도록 저의 마음을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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