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거리
☆45)주기도문 8번째
마태복음 6장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 죄를 용서하소서" 이런 제목의 말씀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은 에덴동산 이후로 계속해서 상처 촌 입니다.
죄로 가득한 세상입니다. 겉보기에 멀쩡해 보이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사탄의 지배를 당하며 죄와 사망의 왕노릇하는 그런 세상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 세상에 실질적인 통치자가 누구냐?
죄라는 겁니다.
죄로 가득한 세상에 결과가 무엇입니까?
이 사람들이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습니다.
나도 모르게 상대방을 아프게 하고 고통을 주기도하고, 나 역시 다른 사람으로부터 그런 아픔이나 고통을 받기도 합니다.
의도를 했든지 의도하지 않았던 지 간에, 이 세상에는 죄로 인해 파생된 아픔이 참 많습니다.
게다가 희야한 것은 상처를 받은 사람은,너무 너무 많은데 상처를 줬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별로없어요. 다 자기가 피해자 래요, 가해자는 없습니다.
모두가 다 피해자이고 가해자는 없는 괴상망측한 세상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그게 죄가 왕 노릇하는 세상의 특징입니다.
이것은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고, 아마 내일도 그럴것입니다.
역사를 보면 늘 그랬다 라는 말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한 70여년 전에 1897년에 출생을 하셔서 1950년 9월 11일 날 북한 공산군의 의해서 순교를 당하신 최태용 목사님께서 남긴 기도문이 있습니다.
"하나님 도덕은 무력해지고 종교는 부패 했쓰며 생명은 죽은 껍질이 되었고 진리는 그 소리를 잠잠히 하였습니다.
광명은 어디 있는지 온땅이 빽빽한 암흑 입니다.
아 ~무서운 세대를 당하였습니다.
생명을 구원하는 당신의 말씀의 능력이 있는 운동이 온땅을 덮어 행하시옵소서."
이기도가 72여년전에 드리워졌던 한 순교자 목사님의 기도입니다.
일제 시대를 살아내고 해방을 경험했고, 그리고 다시
6.25 전쟁을 겪으면서 답답한 마음에 죄가 가득한 세상에 대한 기도를 드린 것이지요.
그런데 70여년이 지나서 이기도를 지금 가만히 보시면, 오늘 날 이 기도를 그대로 적용시켜도 조금도 이상하지 않은 겁니다.
이상하게 죄의 의해서 지배당하는 세상에 망가진 모습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화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간절히 구하는게 뭡니까?
우리는 할 수만 있다면 이 죄의 악순환을 끊고 싶습니다.
죄로 망가진 이 세상을 새롭게 만들기를 원한다 라는 말이지요.
그래서 우리 인격이 죄에 의해서 지배를 당하는 인격이 아니라.
이제는 생명과 사랑의 법의 의해서 지배 당하기를 구하고.
가정은 사랑이 넘치기를 원하고, 일터는 돈의 논리로만 살아가는게 아니라, 일터 가운데서 살아가는
유미를 찾게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잘 살고 함께 울고 함께 웃을 수 있는 건강한 공동체를 꿈꾸기 원합니다.
남한과 북한이 분단된지 70년이 넘어가며 이질감이 많이 있지만 그럼에도 함께 이질감 극복하고 평화를 드리기를 원하는 것이고, 인종과 피부 색깔과 언어와 상관없이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동등한 인격체로 살아가는 그런 세상을 우리는 꿈꾼다라는 말입니다.
그게 하나님의 나라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앞서 예수님의 가르쳐 주신 기도를 가만히 공부해 보았지요
하나님의 이름이 우리를 통해서 거룩하게 되기를,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가운데 임하기를,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 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구했습니다.
쉽게 말하면,이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가운데 죄의 사슬은 끊어지고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의와 평화와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구한다라는 말입니다.
2018,9,16, 주일 허요환 위임 임목사님 8번째 주기도문
설교내용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