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거리
☆41) 주기도문 7번째
마태복음 6장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
이런 제목으로 말씀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반면에 우리가 욕심으로 구하면서, 내가 쓸 것보다, 필요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이 구하게 될 때는 어떤 일이 생깁니까?
분명히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분명히 많은 것을 누리고 있는 것 같은데 거기에서 냄새가 납니다.
벌레가 생깁니다, 그게 뭡니까?
바로 그걸 보면서 우리가 벌레와 냄새나는 것을 보면서 질문이 생겨요.
아니 도대체 이 벌레와 이 냄새는 무엇이냐.
또 다른 질문이 생긴다는 말이지요.
이게 무엇이냐?
바로 그럴 때에는 아무리 풍성하다 할지라도, 그건 복이 아니라 저주입니다.
좋은게 아니라는 이야기예요, 이게 만나에 정신입니다.
경제문제는 답으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질문으로 시작을 해야 하는 것이죠.
그래서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구하는 게 이게 필요에 의해서, 모자람에서 구하는 것인지, 욕심으로 구하는 것인지 가만히 따져 볼 일입니다.
돈을 위해서 기도하고 경제적인 문제로 기도하고 먹고 마실 것을 위해서 기도할 때 그것이 모자람과 결핍에서 오는 것인지, 욕심에서 오는 것인지 알 수 있어요? 없어요?
알 수 있잖아요, 분명히 알 수 있지요, 우리 마음에서 알 수 있단 말이에요.
내가 기도하면서 이게 지금 욕심인지 결핍인지 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기도, 언제나 늘 모자람과 결핍 때문에 기도합니까? 꼭 그건 아닙니다.
우리가 때때로 욕심으로 구하는 경우도 있어요.
이 욕심으로 구하는 것을,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법으로 만들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우리가 모자람으로만 기도 하냐고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내용이 있지요.
"오늘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 라는 기도의
앞부분에 보면은 덧붙여진 표현 있습니다.
뭐라고 돼 있습니까?
"오늘 우리에게"라는 표현이 들어 있습니다.
사실 오늘 우리가 우리에게라는 것이, 우리의 기도를 훨씬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비밀입니다.
내가 설령 조금 욕심으로 구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더 큰 복을 주시는, 그 복을 받는 비결이 오늘 우리에게 라는 말속에 들어 있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오늘이라는 것과, 우리에게라는 말은 사실 어울리지가 않습니다.
오늘이라는 것을 생각을 하면, 우리에게 라고 하는 것을 싹 빼버리고, 그리고 나를 집어넣고 싶은 겁니다.
오늘은 나를 위해서 기도 하고 싶다는 말이지요.
예를 들어 볼까요?
내일 여유가 생기면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내일 여유가 생기면 부모님에게 용돈을 더 드릴 수가 있습니다.
내일 여유가 생기면 정직한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 돈을 더 많이 벌면 독거노인을 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 나에게 훨씬 더 여유가 많이 생기면 장애인들을 섬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 여유가 생기면 그때 가서 남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 해요.
그런데 오늘은 달라요 오늘은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자녀들 학비와 학원비 때문에 휘달립니다.
오늘은 가족 여행 갈 경비를 마련하느라고 바쁩니다.
오늘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누려야 하기 때문에 다른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오늘은 나를 위해서 저축을 해야 됩니다.
그게 오늘을 생각하면 당연히, 우리가 아니라 나를 생각하게 되기 마련이라는 이야기예요.
남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예수님의 뭐라고 가르치시냐,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것은 욕심으로 구할 때는 응답받지 못하지만.
모자람과 결핍으로 구할 때 응답받을 수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면서, 덧붙이기를 오늘 우리에게 이렇게 덧붙이시는 겁니다.
오늘 "우리"에게 기도하게 되면, 오늘 우리를 위해서 일용할 양식을 구하게 되면 생각하지도 못했던 복들을 우리가 누리게 된다는 이야기예요.
2018,9,9 주일 허요환 위임목사님 7번째 주기도문
설교내용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