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요한복음 3:5
거듭난 사람, 다시 말하면 중생한 사람은 죄를 짓던 못된 버릇을 끊어버리고 지난날에 행하던 죄악된 마음과 의지와 모든 나쁜 습성을 다시는 가까이 하지 않게 된다.
무슨 일에든지 죄인지 아닌지를 분간하려 하며, 악을 행하고도 전혀 마음 아프게 느끼지도 않던 지난 날, 마음 속에 일어나는 악과 더불어 고민하기는커녕 악을 벗으로 여겨왔던 과거의 모든 생활을 이제는 부끄럽게 생각하고 죄를 미워하여 끊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매일매일의 생활에서 죄에 대항하여 싸우며, 죄의 비참함을 깨달으며 그러한 죄의 멍에를 탄식하며 넘어질 때마다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 그리고 이 모든 불행에서 벗어나려는 간절한 심령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다시는 죄를 즐거워하지 않을 뿐 아니라 가장 미워하고 가증하게 여기기 때문에 다시는 그의 마음 속에 죄를 용납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죄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는 것이며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다(요일 1:8).
다만 죄를 무엇보다도 미워하며 심령으로부터의 간절한 소원이 죄를 다시는 범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뿐이다. 누구든지 그 마음에서부터 일어나는 나쁜 생각을 완전히 막을 수 없다.
부지불식간에 일어나는 추하고 더러운 언행을 막을 길이 없는 것이다.
그러기에 야고보는 "우리는 다 실수가 많다"(약 3:2)고 고백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실수와 허물까지라도 다 원통하게 여겨 매일매일 참회하며, 언제나 하나님앞에 서 있는 것과 같이 전력을 기울여 그러한 일을 저지르지 않도록 힘쓰게 되는 것이다.
주님! 거듭난 사람의 기준에 합당하게 살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요한복음 4:42, 4:53
42절에서 복음을 전해들은 사람들이 스폰지처럼 흡수하여 믿음을 받게됨을 볼 수 있고, 53절에서는 한 사람이 믿으며 가족까지도 함께 믿음을 갖게 되는 상황이다.
지난 20여년간 복음을 전하는데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살았고 기도했고 전했지만 결과는 실망할 수준이라서 오늘의 본문이 부럽게 다가온다.
내가 아는 사람들이 나로 인해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일이 날마다 일어난다면 그 날은 정말 행복하고 보람있을 것 같은데, 나의 바람대로 되지 않음은 하나님의 뜻하신바가 있고 내가 무언가 부족하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실망과 낙심은 사탄이 주는 것이기에 날마다 지치지 않고 기도하고 노력하는것이 맞다고 여긴다.
주님! 저로 인해 영혼이 구원받는 귀한 일이 많이 일어나고 주님께 선한 도구로 쓰임 받게 되기를 소망하오니 은혜를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