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내가 믿고 따르는 주님은
2023-12-21

■마가복음 8:4.

제자들이 대답하되 이 광야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로 배부르게 할 수 있으리이까

☆전능하신 하나님께 제자들이 쓸데없는 걱정을 하면서 상황을 판단하고 있다.

육체의 눈을가진 우리는 끊임없이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한다. 살아오면서 터득한 지혜와 지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의 사람들이 고백하는 간증 속에서 지금도 수 없이 많은 하나님의 일하심,하나님의 응답하심,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인할 수 있다. 내가 문제이지 하나님이 문제인 경우는 없다. 내게 없는 믿음과 확신을 구하고 주님을 향해 쉼 없이 간구할때 믿음의 진보가 있으리라. 우리가 부러워할 것은 재물과 높아짐과 세상의 인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이다.

주님!

오늘도 저에게 있는 불완전한 믿음을 온전케 하셔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하루가 되게 하시옵소서. 비판과 판단, 정죄하는 일을 이제 그만두게 하시고 오로지 주님의 긍휼을 베풀며 사랑하게 히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마가복음 9:8문득 둘러보니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와 자기들뿐이었더라

☆눈에 보이는게 죄를 짓게 하거나 현혹시키고 미혹하여 악한 길로, 어리석은 길로 인도할 수도 있다. 주님은 보는 것으로 죄를 지을바에야 차라라 눈을 빼버리고 맹인이 되어 천국에 가는게 낫다고 말씀하시면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잠시 사는 이 땅보다 얼마나 값진 것인지 비교하셨다. 육체의 눈으로 보는 것이 내 마음의 죄를 짓고 행동으로까지 발전하여 실행법을 위반한다면 일생의 업적을 무너뜨리는 수치와 범죄로 인해 후회가 될 수도 있고 하나님의 벌을 받을 수도 있기에 보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아담이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쳐다보고, 다윗이 밧세바를 쳐다본 것이 문제의 시작이었다. 사탄이 나를 삼키려고 울부짓는 사자처럼 돌아다니는 이 때에 사탄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주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오직 주님만 바라보아야 한다. 오늘 하루 내 주변을 둘러보았을 때 주님만 보이도록 주변의 유혹하는 것들을 제거하고 무관심하고 거부해야한다.

주님!

약한 저를 강하게 하시고 지혜롭게 하셔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죄짓지 않고 거룩한 모습만 지닌 성도로 살아가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저희 가족을, 저희 지체들을, 이땅 백성들을 구별하여 축복하시고 항상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마가복음 10:51.

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맹인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맹인이 예수님께 자기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호소하자 예수님은 무엇을 해 주기를 원하느냐고 물으시는 장면이다. 예수님은 정말 몰라서 물으셨을까? 시각장애인은 보기를 원한다. 청각장애인은 듣기를 원한다. 돈이 너무 없는 사람은 현재의 상황보다 나아지기를 원한다. 누구나 가장 절실한 것을 원한다. 하지만 사람마다 원하는게 너무 많다는게 문제다. 현재 무언가 필요한 것이 없는 사람은 세상에 한 사람도 없다. 돈이 많고 건강한 사람이라도 자녀가 시험을 합격하기를 원하고 결혼 적령기에 이른 자녀가 맘에 드는 배필을 만나서 결혼하는 것을 원한다. 결혼하고 나면 건강하고 총명하고 예쁜 아이를 낳기 원한다. 원하는 바가 끝이 없다. 맹인에게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었을 때 단 한가지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께서 물으시면 단한가지 원하는 것이 분명해야 한다. 나머지 수 없이 많은 감사의 조건에 대해서 분명하게 감사할 수 없으면서 '남보다 조금 적은 것'들을 나열한다면 하나님의 마음이 어떨까 생각해본다. 이것 저것 많은 것을 원하다가 진정 중요한 구원의 문제를 망각하며 산다면 인생은 허무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 지도 모른다.

사랑의 하나님!

너무나 많은 것을 받았음에도 남보다 조금 적게 가졌다고 그것을 더 갖기 원하면서 불평하고 행복을 잃어버리며 사는 어리석은 인생이 되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마가복음 11:2,12.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이튿날 그들이 베다니에서 나왔을 때에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

☆모든 것을 아시는 신이시면서도 연약한 육체를 지니신 분이 예수님이시다. 그분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신데도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보잘것 없는 피조물들의 온갖 모욕과 저주를 감내하시고 내가 겪는 모든 육체의 괴로움을 겪어보신 참인간이시기에 나의 기도에 공감하시고 내가 원하는 바를 잘 아시기에 내게 가장 필요한 것들을 예비하시고 공급하실 것을 믿는다. 

사랑의 주님!!

주님께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오늘도 주님의 말씀에 집중하고 말씀대로 살고자 애쓰고 몸부링 치는것이 옳은 길임을 알게 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제가 육체의 연약함으로 인해 넘어지지 않게 지켜 주시고 주님의 기쁨이 되는 하루를 살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마가복음 12:17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내가 믿고 따르는 주님은 이런 분이시다. 대적자들의 입을 막아버리고 놀라게 할 수 있으신 능력을 지니신 분이시다. 세상에서는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말씀하신 주님을 따르면 세상에서 작게 보이고 초라해 보일지라도 마침내 최종 승리자가 될 것임을 믿는 믿음이 참능력이다. 마지막 때에 최종 승자가 진실한 승자임을 분명히 믿어야 한다. 지금 힘든것,지금 부족한것,지금 내생각대로 되지않음이 중요한게 아니라 최종승자가 될것인지가 중요하다. 세상에는 출세하고 돈많고 잘생긴 사람이 좋아 보이나 인생 말년에 아무 필요 없음을 깨닫는 지혜가 참된 능력이다. 대적자들이 우굴거리는 세상에서 그들이 앞서가는 돈과 유명세와 신체적 우월함을 부러워하고 있다면 그는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주님의 참제자가 아니다. 마침내 그분을 만나게 된다는 사실이 우리에게는 소망이지만, 믿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놀라운 공포가 될 것이다.

주님!대적의 입을 막아버리는 참된 지혜와 능력을 지닌 주님의 모습이 제 모습이 되어 세상에 주눅들지 않는 진실된 세상의 승리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직 말씀만이 제가 따를 길임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와 제 가족과 교회의 모든 지체들이 사랑과 희락과 화평,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충성,온유,절제가 충만케 하옵소서 .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임승란권사
    11교구

    아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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