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ㆍ묵상한 구절 : 예레미야 14장
ㆍ묵상내용 메모 :
주께서 자기백성들, 그분께서 지으신 피조물들을 고난 속에 집어 넣으셨다(2-6절).
예레미야는 고난의 원인이 자기의(우리의) 죄로 인함임을 알지만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라는 명분을 내세워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7절).
예레미야는 죄 지은 백성들이 모르고 있는 진실을 주님께 고백하고 있다. 그것은 "주님이 우리의 희망"이라는 것이다. 또한 주님께서 자기백성을 고치시기 위해 고난을 주시는데도 하나님이 마치 지나가는 행인이 하는 처신과 같이 보인다고(8절), 놀란 자 같고 구원하지 못하는 용사 같다고 평가하고 있다(9절).
하나님의 행위를 옳지 않다고 따지듯 말하는 예레미야에게 주님께서 답하신다.
"그들을 좋아하지 않는다!"(10절)
그들을 징벌하시는 목적은 버리기 위함이 아니라 고치기 위함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지녀야 할 마음이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실망하셨으면 그들을 전멸시킬것이니 예레미야에게 백성들을 위해 기도하지 말라고 하신다(11,12절).
이에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편에 서서 거짓 선지자들을 고발하고(13절), 하나님도 공감하시며 예레미야와 한 편이심을 확인하신다(14-16절).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마음을 공감하고 있기에 하나님께서도 진심을 고백하고 있다. 비록 죄로 인해 고난을 주고 계시지만 그들이 당하는 고통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이 너무나 괴로워 찢어지고 있다는 것이다(17,18절).
자기의 죄를 고백하고(20절),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주님께서 세우신 언약을 위해(21절),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영광을 위해(22절) 자기들이 처한 현실을 솔직하게 표현함으로써 긍휼의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다(19절).
예레미야처럼 주님은 우리가 죄로 넘어질 지라도 우리 가운데 계시기를 구하고,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임을 고백하면서 우리를 버리지 마시길 간절히 기도하자.
하나님 아버지
죄로 인해 하나님을 실망시켜드리는 모습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돌이켜 하나님께 나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음은 주님의 은혜로 인함임을 고백합니다.
성령의 충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