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거리
31) 주기도문 여섯 번째 -
마태복음 6장
10. 나라가 임하게 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
*뜻이 이루어지다 란 제목으로 말씀 함께 나누겠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자신을 내어 맡기시고 순종을 했더니 무슨 일이 생기는 겁니까?
정말로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뜻, 세상 모든 사람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그 하나님의 구원의 뜻이, 예수님의 순종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왜 우리가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구하는 것이냐.
나라고 하는 통로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하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살아갈 수 있기를 구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더 조금 더 깊게 살펴볼 것이 있습니다
도대체 우리가 순종해야 할, 우리가 구해야 할 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라는 점입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는 게 도대체 뭡니까?
내 뜻, 내 계획, 내 생각, 이런 것을 우리가 잘 알잖아요.
내 것이니까, 내 생각, 내 계획, 내 뜻 이런 것은 우리가 잘 압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 이렇게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 데,
그 하나님의 뜻이라는 건 뭘까?
이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이 단면적이지가 않고 대단히 복잡합니다
훨씬 더 다층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뜻과 관련해서 대략적으로 한 세 가지 정도를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는.
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는 것이, 전 우주적인 차원에서 초월적인 하나님의 주권을 가리킬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라고도 말합니다
하나님의 주권 혹은 하나님의 섭리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어떤 섭리를 가리킬 때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자연재해나 이 세상이 돌아가는 어떤 법칙들 우리가 다 알지 못하거든요.
이런 경우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구한다라는 것 뭐겠습니까?
그냥 하나님의 섭리와 하나님의 주권 앞에 수능 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마태복음 10장 29절 과 30절을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 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바 되었나니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이게 어떤 의미 이겠어요, 참새 한 마리가 살고 죽는 것도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소관이라는 겁니다.
하나님의 섭리란 겁니다.
그러니 이런 경우에 우리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구한다라는 것은, 지금 이 땅에서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지는데 내가 다 이해할 수 없고 내가 다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이 있는 것, 그것을 하나님의 주권의 맡겨 드리고 인정하고 순응하게 해 달라 라는 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에게 뭔가 구체적인 행동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어떤 알 수 없는 영역에 대해서 하나님께 맡겨 드리고 수능 하는 것이 필요할 뿐입니다.
"허요환 위임목사님 6번째 주기도문 설교내용 요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