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살아계신 하나님께
2023-07-02

ㆍ묵상한 구절 : 욥기 10장

 

4ㆍ묵상내용 메모 :

 

1.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불평을 토로하고 내 마음이 괴로운 대로 말하리라 2.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시옵고 무슨 까닭으로 나와 더불어 변론하시는지 내게 알게 하옵소서

~삶이 고통스럽다고 사람과 다투고 사람을 의지하고 허공을 향하듯 불특정다수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보통 사람들과 다르게 욥은 살아계신 하나님께 토로하고 있다. 내가 본받아야 할 신앙의 모습이다. 다윗의 신앙이 그와 같았다. 

 

3. 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학대하시며 멸시하시고 악인의 꾀에 빛을 비추시기를 선히 여기시나이까

8. 주의 손으로 나를 빚으셨으며 만드셨는데 이제 나를 멸하시나이다 9. 기억하옵소서 주께서 내 몸 지으시기를 흙을 뭉치듯 하셨거늘 다시 나를 티끌로 돌려보내려 하시나이까

~욥이 알고 있는 하나님은 만물을 지으신 분이시고 돌보시는 분이신데, 자기의 고통이 상식을 초월하였고 하나님에 대한 인식에 혼돈이 생겼음을 표현하고 있다. 나는 욥처럼 하나님을 오해할 때 하나님께 묻기보다 혼자 착각한채로 머물러있지는 않은가?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께 묻는 기도로 더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자세가 하나님을 오해하는데서 벗어나는 지름길이 아닌가?

 

4. 주께도 육신의 눈이 있나이까 주께서 사람처럼 보시나이까

~욥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모든것을 보고 계심을 믿었기에 혹시 자식들이 지은 죄가 있을까봐 자식의 생일날에 번제를 드렸다. 그런 그가 잠시 혼돈이 생겼다. 신앙의 혼돈은 육체적인 고통에 정신적인 고통이 더해진 상태속에서 일어날 수 있음을 볼수있다. 

 

5. 주의 날이 어찌 사람의 날과 같으며 주의 해가 어찌 인생의 해와 같기로  6. 나의 허물을 찾으시며 나의 죄를 들추어내시나이까

~욥이 알고 있는 하나님은 사람처럼 타인의 허물을 들춰내는 사랑없는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하나님께 따지듯 묻고 있다.

 

7. 주께서는 내가 악하지 않은 줄을 아시나이다 주의 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할 자도 없나이다 14. 내가 범죄하면 주께서 나를 죄인으로 인정하시고 내 죄악을 사하지 아니하시나이다 15. 내가 악하면 화가 있을 것이오며 내가 의로울지라도 머리를 들지 못하는 것은 내 속에 부끄러움이 가득하고 내 환난을 내 눈이 보기 때문이니이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선함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경건을 가졌던 욥이었기에 친구들은 그를 과소평가 하였고 욥은 하나님께 자신의 고통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었다.

욥은 자기의 의로움을 주장하면서도 자기의 고난이 혹시 자기에게 죄가 있어서 새긴 것은 아닐까 두려움으로 겸손하게 현실의 자기를 보고있다.

 

11. 피부와 살을 내게 입히시며 뼈와 힘줄로 나를 엮으시고 12.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나를 보살피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 13. 그러한데 주께서 이것들을 마음에 품으셨나이다 이 뜻이 주께 있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욥은 자기의 육체와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낮은 자세로 나아가고 있다.

 

10. 주께서 나를 젖과 같이 쏟으셨으며 엉긴 젖처럼 엉기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16. 내가 머리를 높이 들면 주께서 젊은 사자처럼 나를 사냥하시며 내게 주의 놀라움을 다시 나타내시나이다 17. 주께서 자주자주 증거하는 자를 바꾸어 나를 치시며 나를 향하여 진노를 더하시니 군대가 번갈아서 치는 것 같으니이다

~큰군대와 같이 강하신 하나님께서 작고 초라한 욥을 짓밟듯 망가트리시는 현실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해 그뜻을 묻고 있다. 

 

18. 주께서 나를 태에서 나오게 하셨음은 어찌함이니이까 그렇지 아니하셨더라면 내가 기운이 끊어져 아무 눈에도 보이지 아니하였을 것이라 19. 있어도 없던 것 같이 되어서 태에서 바로 무덤으로 옮겨졌으리이다

~견딜수 없는 고통 앞에 차라리 죽기를 원하고 처음부터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솔직한 본능적 표현을 말하고 있다 .

 

20. 내 날은 적지 아니하니이까 그런즉 그치시고 나를 버려두사 잠시나마 평안하게 하시되 21. 내가 돌아오지 못할 땅 곧 어둡고 죽음의 그늘진 땅으로 가기 전에 그리하옵소서 22. 땅은 어두워서 흑암 같고 죽음의 그늘이 져서 아무 구별이 없고 광명도 흑암 같으니이다 

~ 자기의 고통을 해결하실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고 고통을 끝내달라는 간구의 기도를 드리고 있다. 

ㆍ오늘의 다짐 :

고난을 당했을 때 염려하며 두려워하며 허공을 향해 탄식할게 아니라 욥처럼 인생의 주인을 향하여 기도하고 긍휼을 구하자

ㆍ오늘의 기도:

사랑하시는 나의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날,온전히 예배함이 제 가장 큰 기쁨이 된 것을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받으시는 예배자가 되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김진희
    12교구

    아멘

  • 임승란권사
    11교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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