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ㆍ묵상한 구절 :에스라 10장
1.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크게 통곡하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 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인지라
2.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아직도 소망이 있나니
3. 곧 내 주의 교훈을 따르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가르침을 따라 이 모든 아내와 그들의 소생을 다 내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
ㆍ묵상내용 메모 :
1절.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마5:4)라는 말씀은 자기의 죄를 깨닫는 자가 보이는 자세와 그에 따른 상급이다.
에스라는 자기의 죄가 아니지만 공동체의 죄를 자기의 죄로 여기는 높은 수준의 성찰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회개를 할 수 있었다.
2절."이스라엘에게 아직도 소망이 있나니"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아는 사람에게 소망이 있다. 가룟 유다는 그것을 몰라서 자살했다. 그러나 베드로는 회개할 힘도 없이 낙심하고 있었으나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기에 주님의 격려를 받게 되고 마침내 다시 주님을 위해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되었으며 주님을 위해 살았고 주님을 위해 죽었다.
오늘 이 땅에 살면서 매일 올라오는 뉴스를 보고 있는 바른 신앙의 사람이라면 이 땅에는 소망이 없음을 알 수 있다.
하루 한 시간 주님 앞에 앉아 있지 않는데도 지금 사는게 너무 편안하고 좋다면 자기 신앙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3절."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
세상의 문제 앞에서 떠는 사람과 하나님 앞에서 떠는 사람의 차이점은 전자는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피할 수 없으나, 후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된다는 것이다.
ㆍ오늘의 다짐 :
나도 에스라처럼,느헤미야처럼,다니엘처럼 공동체의 죄를 나의 죄로 여기며, 또한 내가 지은 죄를 애통하며 회개할 수 있어야 한다.
ㆍ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사랑하시는 당신의 백성들이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교제하는 법을 잘 배우고, 하나님만을 찾고 구하며, 하나님을 찾는 목적이 흐려지지 않게 되도록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케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만 예배하는게 아니라 다음 세대에도 예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저희들이 바른 예배의 본을 보이게 도와 주시고, 번제처럼 전부를 드리겠다는 헌신의 고백이 저희 안에 있게 하옵소서.
저희 안에 자신도 모르게 도사리고 있는 누룩을 제거하여 소금처럼 변하지 않는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저희가 되며, 어떤 형편에 처해도 하나님께 엎드려 예배하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그리스도로 온전히 옷입고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않으며 이 땅의 것이 아니라 하늘의 것으로 치장하도록 성령께서 저희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성결하게 하시기 원합니다.
그리하여 코로나를 핑계로 잃어버린 거룩의 능력이 회복되어 삶 속에서 영적 질서가 회복되게 하시고, 이 땅의 유혹과 시험을 이길 수 있는 주님의 자녀들이 되며, 참된 그리스도인의 빛된 삶을 살아낼 수 있도록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케 하시옵소서.
저희 모두에게 제사장의 권한을 위임해 주셨으니 그리스도의 마음과 뜻과 계획을 이루어드리는 왕같은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며, 능력있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산등성 위에 놓여진 등불처럼 빛이 나게 하시어 발길 닿는 곳마다 어둠이 쫓겨나 영혼을 구원하는 복된 인생이 다 되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가정같은 교회, 교회같은 가정이 되고 가정과 교회 안에 날마다 천국찬치가 열릴 때 온국민이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도시의 영성을 새롭게 하는 교회가 되며 사분오열로 갈등하는 이 나라가 주님의 은혜로 안정되고 이 땅의 교회가 복음통일을 이루는 주역이 되는데 몸된 교회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