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거리
*26)주기도문 다섯 번째
마태복음 6장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유치부 자그마한 화단이 있는데
사실은 버려져있던 곳이라, 한 성도님께서 잘 가꾸어 보겠다고 하시고.
이제는 제법 꽃들도 피고 나무들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봉숭아 꽃이 있어서 왼손 검지 손가락이 물을 드렸습니다
봉숭아 물들이는 것, 우리 어린아이들은 그걸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봉숭아 잎으로 손톱에 물을 들인다는 것, 이게 오늘 설교 주제와 깨나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셨는데.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 누구냐?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시다.
아버지에게 구하는 첫 번째 기도는, 아버지 이름이 거룩하게 되는 간구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가 다루려고 하는 것이 두 번째 간구인데,
그 내용이 뭐냐면 나라에 대한 것입니다.
나라가 임하옵소서, 나라에 대해서 간구하고 계십니다.
나라가 임하기를 간구하는 것이, 손가락에 물들이는 것 봉숭아 물을 들이는 것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예수님께서 두 번째로 간구하시는 나라가 임하시오며라고 할 때,
이 나라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이런 나라를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한다고 해서, 한국의 임하고, 미국이 임하고 뭐 이런 거를 의미하는 건 아니겠지요.
이 나라는 하나님 나라를 가리키는 겁니다
마태복음에서는 하나님 나라 대신에, 하늘나라 혹은 천국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시간에 우리가 살펴보왔던 것처럼
하나님나라 라고 했을 때, 이 하나님이라는 이름을 망령되이
일컬을 까봐 걱정이 되어서, 하나님을 하늘로 바꾼 것이지요.
그래서 하늘나라, 천국, 하나님 나라, 모두가 다 동일한 의미입니다.
이 모든 단어들의 표현 의미의 본뜻은, 하나님 나라가 됐든, 하늘나라가 됐든, 천국이 되었든, 죽은 다음에 가는 천당을 말하는 게 아니고, 이 하나님 나라의 본 뜻은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예수님께서 지금 두 번째로 간구하시는,
하나님나라가 임하소서라는 간구는,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기를,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이루어지기를 간구하는 겁니다.
하나님이 정말로 이 세상을 다스리시기를 구하는 기도라는 말이지요.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4장 17절을 보면, 첫 번째 설교 주제가 하나님 나라입니다.
때가 찾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라 이런 말씀이 나오는 것이죠
천국에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라, 예수님의 첫 번째 설교가 하나님 나라입니다.
뿐만 아니라 마태복음 6장 33절에서 예수님의 이런 말씀도 하십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것이 다른 어떤 것보다 더 우선되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거지요,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왜 예수님께서는이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간구 하시고
또 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을 구하는 것이 다른 어떤 것보다 더 중요하다라고 가르치시는 걸까요?
그 이유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이 세상이 아직 완전한 하나님 나라가 되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허요환 위임목사님 5번째 주기도문 설교내용 요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