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2023.04.13 사무엘하2:12-32]
주제 : 한번의 승리가 영원한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다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편인 아브넬과 다윗의 편인 요압의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그 이유는 사울의 죽음이후 요단 동편인 "마하나임"으로 도망쳤던 이스보셋의전력들이 요단을 건너 서쪽 기브온까지 세력을 확장했기 때문이다. 호시탐탐 더 많은 지역을 점령하고, 세력을 넓히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다.
★ 지금도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자를 찾아다니는 영적인 존재역시 마찬가지이다. 오늘 내가 예수님 권세로 승리하는 삶을 살았다고 해서 영적인 존재의 공격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저 옆으로 도망치는 것 같지만 다시 야금야금 내 쪽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다시 공격하고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려고 하는 시도를 하게 된다.
★ ★ 한번의 승리가 영원한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다. 계속 찾아오는 영적인 공격으로 부터 깨어있어야 한다. 그리고 대적해야 한다. 가만히 두면 더 많은 곳을 장악하려고 하는 시도를 할 것이기 때문이다.
★★★ 지금 나를 공격하는 영역은 무엇일까?? 나를 무너뜨리게 하는 영역은 무엇인가? 중요한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공격이 계속되기에 항상 깨어있으며 영적인 공격이 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싸움 끝에 다윗쪽 군사들이 승리한다. 이에 아브넬은 도망치고 아사헬은 쫓아간다. 아브넬이 그만 따라오라고 하지만 아사헬은 포기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내가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과도한 자신감 때문이었다. 이것이 바로 교만이다.
★★★★ 교만은 나를 무너뜨린다. 승리한 것 같은 상황속에서 나를 넘어뜨리게 하는 것이 교만이다. 다윗군은 크게 승리하였지만 결국 아사헬은 죽고 말았다. 전체의 승리에 포함될 수 없었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것이다.
이 말씀이 나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교회에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하고, 21교구가 부흥하며 놀라운 역사들이 가득하더라도, 내가 교만하면 결국 나는 그 승리를 만끽할 수 없게 된다. 무너지기 때문이다.
사단의 공격에 승리하는 그 순간에도 사단은 공격한다. 사단의 최후의 공격이 바로 교만이다. 하나님이 하시는게 아니라 내가 한다는 것. 내가 할 수 있다는 것. 그 영광을 내가 차지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때 결국 내가 아사헬처럼 무너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하겠다.
이를 위해 철저히 하나님의 편에 서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의 것으로 인정하며, 하나님께 예배하고 영광돌리는 습관이 나에게 필요하겠다.
교역자로서 박수받는 자리에 종종 서곤 한다. 이런 자리에 섰을때 더욱 깨어 조심하자. 철저하게 나를 부인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인생을 살아야 하겠다.
♥ 결단 및 적용 : 1. 모든 순간 흘러가는대로 살지 않게 하시고, 깨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사단의 공격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특히 감정에 속지 않게 하시고, 성령의 감동을 따라 살게 하옵소서.
2. 박수받는 자리를 멀리하게 하시고, 순간 순간 하나님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습관을 갖게 하옵소서. 설령 교만한 마음을 갖게 될 때 빨리 발견하게하시고 돌이킬 수 있는 은혜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