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ㆍ묵상한 구절 :역대상 21:5-8, 17-18
ㆍ묵상내용 메모:
■역대상 21:5-8
요압 장군이 반대했을 때 다윗이 겸손하게 귀를 기울였다면 인구계수가 하나님 보시기에 나쁜 것임을 깨달을 수 있었을 것이다. 자기가 가진 왕이라는 지위가 다윗을 교만하게 하여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였다. 110만+47만,합계157만명이라는 숫자를 보고받았을 때 다윗의 심정이 어땠을까 궁금하다. 다윗은 양치기 목동이었던 때 사자나 곰도 해치울만큼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고(삼상17:34), 사울왕에게 쫓기던 시절에도 하나님의 은혜로 광야의 삶을 견디어 냈고, 왕이 된 이후에도 가는 곳마다 승리하는 은혜를 입었지만, 순간적으로 들어온 사탄에게 지배를 당하여 자기가 지닌 국방력의 크기를 헤아려 보고 싶어졌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국방력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하나님을 노엽게 한 것이다. 그 결과 애꿎은 백성 7만명이 죽었다. 다윗과 온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셨으니 하나님은 손해보시지 않으셨다. 그러므로 쓸데없는 생각이 내 속에 들어와 애꿎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지 않기 위해서 내가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
■역대상 21:17-18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다윗은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훗날 이곳에서 솔로몬은 첫 성전을 짓는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한치의 빈틈도 기뻐하시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너는 내 앞에서 완전하라고(신18:13) 말씀하시는 하나님 앞에 누가 감히 스스로를 높일 것인가?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기를 자랑할 수 없고 자기의 공로를 나타낼 수 없다. 모든 공로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이다. 그 옛날 아브라함이 그 독자 이삭을 제물로 바친 곳도 이 산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하나님께 전적인 헌신과 신뢰를 드림을 상징하는 오르난의 타작마당이 예수님의 십자가로 구원 받은 나에게는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묵상해야 한다.
ㆍ오늘의 다짐 :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의 증표가 십자가이며 이삭을 하나님께 드릴 때의 아브라함의 마음, 자기 교만으로 인해 인구계수를 한 결과 죄없는 백성 7만명이 죽은 후 회개하며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있는 다윗의 겸손한 마음이 나의 마음이 되어야 한다.
ㆍ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십자가에서 죄 없으신 주님이 죽으실 때 저도 죽었음을 날마다 고백하며 매일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고 독생자 예수님을 죽이시는 하나님의 심정으로, 이삭을 드리는 아브라함의 심정으로 온전히 헌신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