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ㆍ묵상한 구절 :
역대상 2장
3. 유다의 아들은 에르와 오난과 셀라니 이 세 사람은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이 유다에게 낳아 준 자요 유다의 맏아들 에르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죽이셨고
4. 유다의 며느리 다말이 유다에게 베레스와 세라를 낳아 주었으니 유다의 아들이 모두 다섯이더라
ㆍ묵상내용 메모 :
내가 유다의 인생을 살았다면 어떤 심정이었을지 생각해 본다. 아버지 야곱은 동생 요셉만을 편애하고 요셉은 얄미운짓만 골라서 한다. 때마침 그를 골탕먹일 기회가 생겼는데 다른 형제들은 그를 죽이려고 했으나 유다는 그를 상인에게 팔자고 제안했다. 그런데아버지는 그가 죽은 것으로 여기시고 슬퍼하셨다. 이때 유다가 얼마나 후회했을까 생각해 본다. 유다의 맏아들과 둘째 아들과 아내가 연달아 죽고 나서 막내 아들을 며느리에게 후손을 만들도록 주겠다고 했던 며느리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던 어느 날에 기분이나 풀려고 시장에 나갔다가 우연히 길에서 만난 여인이 창녀인줄 알고 동침했는데 그가 며느리 다말이었고 그 결과 부끄러운 자녀 둘이 태어났다.
그런데 그들을 통해 메시아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게 될 줄은 전혀 모른채 유다가 죽게 된다.
인생이 유다처럼 비통하고 우울할 수도 있다. 어처구니없는 실수들을 연속하여 저지를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유다처럼 형제들을 대신해 애굽 총리 앞에서 자기를 희생하려 하고, 요셉을 노예로 파는데 앞장섰던 자기 잘못을진심으로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는 정직과 신실함을 지닐 수만 있다면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께서 내 인생을 아름다운 결말로 만들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한치 앞이라도 내다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본다. 그러나 그 누구도 그런 능력이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뭔가 아는 것처럼 판단하고 용기있게 살아간다. 잠시 후를 알수 없다는 사실로 인해 나는 하나님을 의지한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나를 위해 이 세상에 보내주셨다는 믿음을 선물로 받은 사실 한 가지 만으로도 나의 모든 약점과 그간 지은 허물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있을 만큼 감사하고 나는 온종일 기뻐하며 행복할 수 있다. 그게 잘 안되기 때문에 오늘도 나는 나의 주님이신 예수님을 간절히 찾는다.
ㆍ오늘의 다짐 :
내 인생의 주인이신 주님께 영과 진리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기 위해 온마음을 주님께 드리는 하루 하루가 된다면 내 삶의 예배가 주님을 기쁘시게 할 줄 믿는다.
ㆍ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성경을 통해 교훈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제게 베풀어주신 은혜는 세상의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놀라운 것임을 알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주신 하루를 기쁨과 감사로, 기대로 살아가도록 저에게 주님의 은혜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