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ㆍ묵상한 구절 :
열왕기하 19:14/19. 히스기야가 사자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보고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서 히스기야가 그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펴 놓고 /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그리하시면 천하 만국이 주 여호와가 홀로 하나님이신 줄 알리이다 하니라
ㆍ묵상내용 메모 :
예수님께서 오시기 7백년 전에 살았던 히스기야나 예수님께서 이 땅에 구세주로 오신지 2천년이 지난 지금이나 인간 세상은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자연세계다. 자연의 이치를 따르는 사람의 생애 속에는 불행한 일도 있지만 행복한 일도 있다.
갑자기 위기를 만나게 되면 비굴하게 강자에게 항복할 수도 있으나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다. 성경은 히스기야처럼 하나님을 의지하여 도움을 구하는 사람과 자기의 힘으로 극복하려는 사람, 다른 강자에게 도움을 구하는 이들의 사례를 기록하면서 읽는 이들이 올바른 처신을 하도록 가르치는 교훈서다.
믿음은 선물로 받는 것이나 그 믿음을 지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히스기야를 통해 볼 수 있다.
히스기야왕은 믿음을 선물로 받아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다'는 칭찬을 들었으나(왕하 18:5), 앗수르의 왕 산헤립이 공격해올 때는 하나님께 구하지 않고 앗수르왕이 요구하는대로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과 여호와의 성전 문의 금과 자기가 모든 기둥에 입힌 금을 벗겨 모두 앗수르 왕에게 주었다.(왕하18:13-16)
그런 그가 다시 하나님께 구한 결과 하루 밤사이에 앗수르 군사 십팔만오천명이 죽는 놀라운 일을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주님께서 기도하면 된다는 믿음을 주셨기 때문이다.
우리도 위기를 만났을 때 주님께서 기도하려는 믿음을 주시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악하다고 평하신 이스라엘의 왕들처럼) 하나님께 구하지 않게 된다. 위기를 당해 보면 그가 가진 믿음이 알곡같은 온전한 믿음이었는지 아닌지를 알게 된다.
위기가 닥쳤을 때 불타버리는 쭉정이 믿음의 본색을 드러내지 않으려면 위기를 당하기 전에 받은 믿음을 지키기 위해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여 주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어야 한다.
ㆍ오늘의 다짐 :
편안할 때 주님과 동행하지 않는다면 위기의 순간에 믿음을 지키는 것이 어려울 것이다. 믿음은 은혜로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자!
ㆍ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믿는 믿음을 선물로 받은 제가 죽은 우상이 아닌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할 때 구원을 받는 것임을 가르쳐 주셨으니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가장 먼저 하나님께 구하는 믿음을 소유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