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0장24-34

초하루 왕의 식탁에 다윗이 나오지 않자 사울이 요나단에게 물었고 요나단은 다윗이 자기의 형제들과 베들레헴에서 제사드리기를 간청해서 보내주었다하니

사울이 불같이 화내며 모욕하고 다윗을 죽여야 한다고 하며 요나단 또한 창으로 죽이려 하였다

아버지의 의중을 안 요나단은 금식하며 슬퍼한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는 부모로서 올바른 말과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사울의 불같이 화냄은 어찌 보면 자신이 죽게 될수도 있다는 망상과 두려움으로 인한 당연한 마음이기는 하나

차마 아들에게 해서는 안될 말들로 모욕하며 상처를 주며 부정적인 감정을 전가했다

상황이 어려운것은 이미 일어난 현실이고

차분히 생각하며 그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감정적으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과 말들을 내뱉으며 요나단과 상관없는 2차 3차 가해를 한다

화가날때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는 말들을 많이 하는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감정적으로 대응을 하면 절때 해결될수 없다는것을 아는데도 화가난 상황에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 모습을 오늘 사울을통해 나를 보게 하신다

나는 저정도 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과 상처는 비슷할거라 생각이 든다

감정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더욱 기도하며 마음을 다스려야겠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