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ㆍ묵상한 구절 :열왕기하 14:3,13,17
3. 아마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는 같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아버지 요아스가 행한 대로 다 행하였어도
13.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벧세메스에서 아하시야의 손자 요아스의 아들 유다 왕 아마샤를 사로잡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예루살렘 성벽을 에브라임 문에서부터 성 모퉁이 문까지 사백 규빗을 헐고
17. 이스라엘의 왕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죽은 후에도 유다의 왕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가 십오 년간을 생존하였더라
ㆍ묵상내용 메모 :
아마샤 왕은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다는 평을 들었고 하나님께서 성경으로 지시하신대로 부모의 잘못 때문에 자녀들을 죽이는 악행을 저지르지 않았다. 그런 그가 왜 동족인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고자 했을까?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였고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지 않아서 벌을 주고 싶었을까?
성경에는 그가 다윗처럼 하나님과 소통했다는 기록이 없다. 나름대로 하나님 뜻대로 열심히 살고자 노력했던 아마샤왕이 처참하게 망한 이유는 자기가 하고자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할 것이라고 믿고 (혼자서) 믿고 하나님께서 자기 편을 들어 주실 것이라고 (혼자서)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나에서도 항상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나는 의롭고, 나는 하나님께 열심이니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고 여기며 불필요하게 담대하다. 주님처럼 하나님께 사로잡혀 매순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닌 헛된 망상에 사로잡혀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내 정신 세계를 하나님께서 가장 정확하게 아시겠지만 분명한 것은 내가 장담하며 큰 소리칠 만큼 내가 의롭거나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처참하게 멸망하고도 자기를 이긴 북이스라엘 요아스왕보다도 오래 사는 동안 그가 얼마나 자기의 처신을 후회하며 살았을까 생각해 본다. 자기의 삶을 후회하는 것보다 어리석은 것은 없다. 비록 실패하였어도 하나님 앞에서 당당하기에 후회가 없다는 모습을 지닐 수 있다면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
5ㆍ오늘의 다짐 :
결코 후회하지 않기 위해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긴밀하게 소통하자
ㆍ오늘의 기도:
주님
아마샤가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다는 기록은 있지만 하나님께 묻는 기도를 하지 않고 지나친 열심으로 나라가 망하고 후회스런 인생의 마지막을 보인 것을 보면서 저는 제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