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25 QT 사무엘상 17:12 - 27]

* 주제 : 살아계신 하나님과 동행할 때 작은일에 최선을 다하고 , 큰일도 넉넉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사무엘에게 기름부음을 받고 자신이 왕이 될 것임을 알고 있었다. 거기에 사울이 번뇌할때 왕궁에 들어와 수금을 치며 사울의 연약함을 치유해주었다. 지금 다윗의 위치에 큰 변화가 생긴 것이다. 좋은 소문이 생겼고, 그에 대한 명성이 생겼고, 본인 스스로 하나님의 계획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다윗의 모습은 너무나 의외이다. 

1. 다윗은 여전히 양을 치고 있다.(15절) 

본인이 원래 하던 일은 양치는 일이었다. 그가 기름부음을 받고, 왕을 만나, 왕을 돕는 일을 감당했을지라도 그는 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고 있다. 작은일, 보잘것 없는일, 흔한일이다. 힘든일, 수고하는 일이다. 그래도 다윗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2. 다윗은 아버지 이새의 심부름에 순종한다.(17-19절)

8명의 아들중 3명이 전쟁에 참여했다. 다윗을 제외하고도 4명의 아들이 있다. 전쟁터이기에 위험한 곳인데, 꼭 막내인 다윗을 보내야 하는가? 다윗보다 나이많은 형들이 4명이나 있는데 왜 형들을 보내지 않는 것일까??전쟁터에는 20세 이상의 남자가 참여한다. 넷째가 19살이라 가정하여 한살 터울만 생각해도, 다섯째 18, 여섯째 17, 일곱째 16, 막내 다윗은 15살이다. 꼭 가장 어린 다윗을 위험한 전쟁터에 보내야 하는가? 거기에 지금 다윗의 명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다윗은 꼭 내가 가야하냐고 의문을 품지 않았을까?? 그런데 다윗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순종한다. 

3. 다윗은 작은일에 최선을 다했다(20절)

다윗은 아침 일찍일어나 전쟁터로 갔다. 억지로 하지 않음을 알게 된다. 그는 성실하게, 작은일에 최선을 다했다. 

단순히 그의 성품과 인성의 모습이 아니다. 그가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런 그였기에 전쟁터에서 큰 그림을 준비하신 하나님의 계획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 거기서 블레셋의 장군 골리앗을 만난 것이다. 

4. 하나님 안에 있었던 다윗, 하나님이 모욕당하는 것을 참지 못하다. 

골리앗이 40일 아침 저녁으로 나와 조롱하고 협박했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아무도 대응하지 못했다. 심지어 그들은 골리앗을 이기면 어떤 혜택이 있는가, 나에게 무슨 이익이 있는가만 생각하였다. 사울은 자신이 싸우지 못하고 이렇게 , 저렇게 해주겠다는 공수표만 날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때 어린 다윗이 끼어든다. 그가 누구기에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느냐!!!! 

이렇게 반응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다윗에게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셨다. 지금 나와 함께 계신 분이셨다. 지금 그 하나님이 모욕당하고 있는데, 다윗은 참지 못했던 것이다. 나에게 소중한 하나님, 나의 전부인 하나님, 그것도 지금 나와 함께 계신 살아계신 하나님이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안에 거할때, 그래서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나와 동행하시며, 나의 소중한 분이 될때 작은일에도 순종하고, 큰 일도 감당할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일들을 퍼즐조각삼아 감당케 하시고, 그 일들이 모여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나를 통해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이런 작은 일들에 대한 순종으로 이루어진다. 인생에 골리앗과 같은 문제를 만날지라도 살아계신 하나님안에서 감당하다보면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하나님의 계획이 이 땅에서 펼쳐진다. 

★ 적용 - 1.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과 중간 중간 기도로 소통하며, 대화하며 사는 오늘 되길 원하고, 문뜩 주시는 마음들에 순종하자. 

2. 작은일에 충성하자. 다윗은 자신의 명성이 높아져 가는 상황속에서도 여전히 양을 치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오늘 나의 삶에 최선을 다하자. 한영혼을 귀히 여기자. 작은 사역의 업무에도 최선을 다하자. 오늘 할일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가자!!! 이 모든 것들이 쌓여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재료로 쓰임받을 것이다!